고성 연화산

오늘은 경남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두곳 중(가지산) 고성 연화산이다.
연화산은 높지도 크지도 않으면서 198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공룡화석과 화엄 10대사찰 중 하나인 옥천사를 품고있어서 아닐까...

 부산에서 08:00에 출발하여 연화산 대형주차장(공룡발자국화석지)에(10:15)닿는다. (위쪽 집단위락시설지구 까지 갔다 되돌아 주차장에 왔다.) 어쨋거나 공룡발자국화석지 조형물앞에서 단체사진 찍고 바로 입산이다.(10:24)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개념도 한장쥐어주곤 14:30에 하산완료하고 상족암으로 이동한단다. 
 오늘의 코스는 공룡화석지 - 암벽쉼터 - 연화1봉 - 느재고개 - 월곡재 - 연화산 - 남산 - 황새고개 - 청련암 - 옥천사 - 일주문 - 연화원- 주차장으로 원점회기다. 화석지 조형물에서 좌측계류를 건너는 데크다리를 건너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공룡발자국화석지 옆 계곡으로 10분쯤 이어가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 사면으로 길이 이어진다.
처음 20여분 정도는 가풀막이다. 이 비탈길만 올라서면 이정표를 만나는(주차장1.1km, 연화봉1.2km,)356m봉 동릉 쉼터에 닿는다
이곳이 암벽쉼터인데, 실제로 암벽은 없다. 큼지막한 돌덩어리 6개가 흩어져 있을 뿐이다. 이후 반듯하고 평평한 길이 펼쳐진다.

 다시 20여분 이어가면 연화1봉이 나타난다. 연화1봉에서 느재고개까지는 줄곧 내리막이다. 느재고개 삼거리 포장도로다. 좌측방향은 청령암을 거쳐 출발지로 연결되는 도로고, 우측으로는 영현면으로 이어지는 도로...
 좌'우 무시하고 정면도로를 2분만 진행하면 좌측으로 산길이 보인다.큼직한 안내판도 섯다.이정표 따라 연화산으로....
오롯한 편백나무 군락산길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월곡재(싸리재)에(11:50)닿는다. 시루봉에서 내려오는 길목이고 적멸보궁은 동쪽 내리막길로 5~6분 거리에 있다. 적멸보궁은 들리지않고 연화산으로 바로 오른다.

상사화가 도열한 오솔길을 17분여 오르면 돌무덤이 있는 전망대쉼터에 닿는다.
쉼터에서 7분이면 연화산 정상에(12:14) 도착한다. 정상에선 사방이 짙은 숲으로 둘러싸여 조망은 없다.
 큼직한 정상표지석과 이정표, 돌무덤위에 나무조각품,쉬어갈 수 있는 평상까지.. 평상에서 30여분 점심해결하고 이어간다.
내림길 10분이면 운암고개에(12:56) 닿는다. 이정표가 섯다(좌로 느재고개, 우로 운암골, 직진 남산0.22km, 황새고개0.6km,)운암고개에서 다시 오름길 8분이면 남산에(13:04) 닿는다. 
남산에서도 조망은 없고 큼직한 남산표지석과 돌무덤, 이정표(우 갓바위0.22km, 좌 연화산 0.4km, 직진 황새고개)황새고개 방향으로 직진하여 12분이면 황새고개에(13:16) 닿는다. 황새고개에서 5분이면 청련암에 닿는다.

청련암에선 도로따라 내려와도 되지만... 사잇길로 내려서면 옥천사로 이어진다.

옥천사 경내는 달고 맛있는 물이 끊이지 않고 솟는 샘이 있어 사찰 이름이 옥천사(玉泉寺)라 불렀고, 오늘은 불사로 경내가 좀 어수선 하지만,. 경상남도 기념물 140호 로 지정된 사찰로 의상대사가 당나라 지엄법사에게서 화엄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화엄을 강론하기위해 670년 (신라문무왕10년)에 창건한 사찰로 지금은 조계종 제13교구 하동 쌍계사의 말사이지만, 당시엔 화엄종찰(華嚴宗刹)로 지정된 화엄10대 사찰 중 하나였다. 연화산은 1,330여 년 전 신라 때 창건된 옥천사(玉泉寺)가 있어 이 산의 진가를 더욱 높여주는게 아닐까~~
경내에 있는 숫샘과 대웅전 뒤 암샘을 1948년부터 샘 위에 옥천각을 세워 보존하고 있다는 약수는 피부병에 좋다 하니 나도 한바가지 씩 마시고 나온다, 극락교를 건너 일주문을 나서 옥천지~연화원을 지나 출발지 였든 주차장에 (14:00)에 도착하니 약속시간 30분 전 이다.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 이지만 1시간을 달려 수려한 자연경관과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인 군립공원인 상족암으로간다.
독일에 계신 문회장님과 율림님 혜명화님과 몇해전 율림님의 해설로 한번 탐방했든 곳이다.

2018.09.22 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