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판 피사의 사탑" 으로 불리는 경남 산청군 방곡리에 있는 "공개바위" 찾아간다. 일봉산님들과 함께,
수변공원에서 08:00에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 경유 문산휴게소에 잠시들렸다가 진주분기점에서 대전통영고속도 로 달리다
생초I/C를 빠져나가 첫 번째 삼거리에서 화개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엄천강을 우측에 끼고 가다 만나는 금서면 소재지 삼거리에서 수동 방면으로 우회전,
다리를 건너자마자 유림삼거리에서 마천 방면으로 좌회전 하여 가다가 삼거리에서 마천 방면으로 다시좌회전,
엄천강을 왼쪽에 끼고 60번 지방도로를 따라 마천 백무동 방향으로 가다가 적조암 표지판과 강동마을 표지석등이 섯는
다리입구에 내려놓는다.(10:43) 버스는 여기에 두고 엄천교를 건너면 휴천면 동강리 평촌마을 강동식당 앞 공터,
이곳이 들머리 겸 날머리다. 간단히 인원점검과 인사나누고 출발한다.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 앞에서 좌측 남쪽방향으로 난 계곡 옆 세멘포장 임도를 따르다 왼쪽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면 팽나무쉼터다(10:54)
팽나무쉼터에서 100m쯤 더 가서 왼쪽 비포장 길을 따르다 만난 삼거리에서 우회전, 임도를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잡초가 무성한 임도를 따라 오르다 (11:15)첫 번째 개울을 건넌다. 여기서 다시 30분가량 임도를 따라가면 임도에 이정표가 섯다. (공개바위)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 절개지로 올라 능선까지 난 지름길을 타고 오른다.(11:33)
능선에 올라서면 우리가 걸어왔든 임도가 반대편 능선 아래로 보인다.
능선에서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고 능선을 타고오르면 왼쪽 아래에 산약초 재배 농가가 보이고 출입금지 표지판과 철망도 나타난다.(11:42)
능선길을 타고 철망을 좌측에 끼고 오르면 봉우리 오른쪽을 우회하는데 이 봉우리가 꽃봉산이다.
우회길에서 다시 능선으로 붙으면 꽃봉산 정상에서 조금내려온 작은 안부다.
꽃봉산 정상부에 잠시 올랐다가 안부로 돌아와 삼각점을(11:54) 지나면 진행방향 왼쪽이 탁 트이는 전망대다.
잠시후 운서리 방향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 나중에 하산할 때 이곳에서 운서리 방향으로 내려서게 되는 지점이다.
일단 왼쪽 능선을 탄다. 잠시후 771봉 전망대에 서면(11:59) 이곳에선 함양 독바위와 함양 법화산 등이 조망되고 왕산과 필봉도 보인다.
2분만에 닿는 폐헬기장을 거쳐 공개바위 이정표가(←배틀재. ↓공개바위. 동강'운서→)서 있는 능선에서는 왼쪽 내리막을 타고 가면 공개바위 나타난다. 지난 2007년 9월 경상남도 기념물 제266호로 지정된 공개바위는 해발 755m에 위치한 6면체 모양의 둥그스름한 바윗돌 5개가 석탑 모양으로 포개져 30도가량 비스듬히누워 무너질 듯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서 있는 모양이 신비롭기만 하다.
공개바위에서 다시 운서리 방향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까지 되돌아나와 삼거리에서 왼쪽 내리막을 타고 하산길에 만나는 천상바위는
위에서 보면 그리 크지 않지만 왼편 수독골 아래에서 보면 거대한 바위다.
천상바위를 왼쪽으로 우회하여 능선을 타고 하산한다. 어른키높이만큼 웃자란 산죽터널을 지나 40분가량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다 길이
조금 넓어지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측으로 살짝 꺾어진 방향으로 길을 잡고 10분만 더 내려서면 운서리 본동에서 운암마을
적조암까지 이어지는 콘크리트 임도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세멘포장 임도 내리막을 따라 10분쯤 가면 물탱크 앞 삼거리에 닿는다.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에는 '운서쉼터'라고 표시된 곳인데, 지리산둘레길로 금계-동강구간으로 인근에 작은 정자가 있다.(13:22)
오늘 산행개념도에는 이곳에서 우측 둘레길따라 구슬박제-팽나무쉼터로 그어져 있지만... 시간도 넘쳐나고...
운서마을에서 좌측 엄천강 쪽으로 내려서 포장도로를 따라 엄천강을 좌측에 끼고 엄천강변 도로를 따른다.
동강리 들머리까지는 10분이면 닿고... 동강리 동강횟집에서 엄첨교건너 애마가 주차된 강변도로에서 산행마감한다.(13:40)
16:20 귀가출발, 201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