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청도 남산,

서석천 2011. 6. 16. 12:28

 

 

오늘저녘에는 모임약속도 있고... 어디 가까운 곳을 찾다가 문득 청도남산이 생각난다. 청도의 진산인데..
아직도 미답지로 남아 있으니... 밀양과 청도에는 좋은 산이 많아 조금 알려진 산이라면 거의 찾아본 것 같은데도...
정작 청도의 진산이라는 남산에는 가 보지 못했다. 이름난 산이면 산악회와 함께 찾았고..,
산악회에서 외면하는 근교산과 유명도가 떨어지는 산은 누라와둘이서 오붓하게 즐겼지만.. 오늘은 둘만 가기 아까워 왕자님도
동참을 권한다. 셋이서 오붓하게...  
(09:00)부산역 도착,  09:24차표를 끊었다.(무궁화호 좌석 4,800원)
부산역에서 청도로 가는 열차는 자주 있다. 05:59, 06:57, 07:05, 08:04, 09:24, 10:44...
(10:30)청도역 도착, 부산일보 산행자료에는 청도군청 복개주차장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자가운전으로 접근할 경우에
중점을 둔 것인데.. 대중교통 이용시 청도역에서 오른쪽으로 100m쯤 가서 풍각 내지 각남 방면 버스를 타고 군청에서 내려라 한다.
거리도 가깝고..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걷기로 한다. 청도역 뒤편에 보이는 저 산이니.. 대충 그림은 나오고...
청도역에서 좌측 추어탕상가를 지나 좌측으로 철길을 넘어서니 올라야 할 능선아래 성조타운 아파트가 보이고..
음~~ 저기로 가면 길은 있으려니.. 성조타운 102동을 우측에 끼고 밭길을 올라서니 포장도로에 닿고...
우측 끄트머리엔 보현사 절집대문이 보이니..(10:45) 길은 바로 찾았구나~~ㅠㅠ 시멘포장 농로갈림길 안내판(일방통행로 입구,용화사,
 부차가든)따라 오르면 금령김씨 경도원을 지나고..포장임도가 끝나는 지점부터 산길로 접어든다.
이어지는 포장길에 산행리본들이 달려있는 뚜렷한 산길이다. 산길로 올라선다.(10:51)잠시후 부터는 산길은 희미해 지고..
산행리본도 찾아보기 어렵고.. 에~라!! 능선으로 바로 올라치자~ 개척산행이다.ㅎ 개척산행30분만에 능선에 올라선다.(11:20)
능선길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등로옆으로는 이름모를 야생화와 빠알갛게 익은 산딸기가 지천이다. 배불리 따먹고.. 비닐봉지에 담아간다.

청도 8경의 하나인 봉수대능선 암릉지대는 장인이 쌓아 놓은 듯한 칼날 능선의 너럭바위와 휘늘어진 노송과의 조화는 혼신을 다한 장인의 예술작품처럼 아름답기 그지없다. 봉수대능선 등로를 10분을 이어가면 대포산 삼거리에 닿고.. 기둥에 이정표가 달린 청도남산 등산로 안내도가 서 있고, 119 안내판과 구급함도 있다. 이정표(청도역5km 용화사3.3km 남산정상3.4km 봉수대1km)도 섯다. 이어 큰 바위군과  상여듬 바위지나면 7분만에 대동골삼거리에 닿는다. 등산로 안내도(남산정상 2.8km, 대응사 3.6km, 도솔암 1km) 119안내판(남산 9번 지점)섯다. 우측으로 내림길이 있다. 주변에 이정표는 없지만 뚜렷한 길에 리본도 몇 개 달려있다. 직진하면 5분만에 봉수대에 닿고..(12:48)
둥그런 돌담 안에 묘지가 하나 있고, 주변에는 남산봉수대 안내판과 남산 종주거리 및 등산로 안내도가 서 있다.

이정표(정상 2.4km, 봉수대 약수터 0.1km, 적천사 2.2km)지나 잠시후 낙대폭포갈림길 만난다. 이정표가 섯다. 우측으로 낙대폭포3.5km, 정상은 직진 2.4km지점, 이어가면 전망바위 지나면서 암릉길 시작되고.. 전망바위 에선 한재마을 및 화악산 능선 조망,

한재고개(13:23) 등산로안내도(남산정상 0.8km, 신둔사 1.75km, 봉수대 1.6km),암릉 오름길(쇠사슬 줄)쇠사슬을 잡고 오르는길,
삼면봉정상(13:30)(해발 852m)바윗돌 무더기위에 오래된 이정표가 있고, 그 옆에 등산로안내판 이정표와 119안내판, 구급함이 있다.
등산로안내도(남산정상 0.6km, 밤티재 1.5km, 낙대폭포 4.3km) 큰바위앞 갈림길, 바로 오르는 길은 큰 바위앞에서 우측이다.
전망봉 큰 바위앞에서 올라오는 길이 아래로 보인다. 쇠줄이 달려있다.
남산(13:43)정상석(南山 海拔 870m 청도산악회)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멋진 정상석과 남산 종주거리 및 등산로 안내도가 서 있다.
조망은 없는 곳. 내려서는 길은 정상석 뒤 우측 나무계단길이다.

조금 내려가다 등로옆에서 점심해결하고...
일어서면 곹 헬기장, 좌측과 우측에 길이 있다. 좌측은 829봉을 거치는 주능선길이지만 많이 다니지는 않는 듯 리본도 보이지 않는다.
그에 비해 우측 길은 많은 리본이 달려있다. 우측 길로 내려선다. 곧 길은 가파르게 이어진다. 쇠사슬이 있는 암릉 내림길 등로좌측에
전망바위에 올라본다. 교촌리와 남산골이 발아래 펼쳐지고.. 이어내려가면 장군샘에 닿는다(14:34) 등산로 안내도와 119안내판

(남산 1번 지점)섯다. 방향 전환지점 계곡을 따라 내려가던 길은 우측으로 굽어지면서 지능선을 넘어서 간다.

(청도군에서 우측길을 막아놔서 조금내려가다 되돌아 와) 나주 임씨묘(길 좌측에 위치)계곡 상류계곡 바닥에 반듯한 돌을 널찍하게 깔아놓은 계류를 건넌다.(14:48) 계류를 건너 넓은 공터에서 우측숲길로 올라서면 3분만에 시멘트포장 임도 만나고 포장임도 가로질러 숲길로 들어선다. 남산은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소재지 바로 옆에 솟은 산으로 산릉과 골짜기 곳곳에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그중에도 가장 왕래가 잦은 코스는 바로 청도산악회에서 정비해 놓은 A,B,C,D 4개 코스다.
청도읍과 이웃한 화양읍 소재지 정북쪽 남산골 안 깊숙한 곳의 해발 약 450m 지점에 신둔사라는 고찰을 중심으로 남산 주릉을 향해 방사상

으로 뻗은 네 가닥의 등산로다. 숲길을 7분여 오르면 신문사절 뒤 C.D삼거리 등산로 안내도 및 이정표 만난다. (C코스 1.2km, D코스 0.5km) 좌측 오름길을 오른다. 가파르다. 20분동안 해발200m 이상을 올리면 D사거리 오르막이 끝나는 고갯마루다. 등산로안내도와 이정표, 119안내판이 있다. 등산로 안내도(낙대폭포 1.8km, 신둔사 0.5km) 119안내판(남산 6번 지점)좌측은 은왕봉. 직진하여 계곡길을 내려선다.
폭포삼거리, 등산로 안내도(낙대폭포 1km, 남산 정상 4.6km)이정표에 없는 오른쪽 오름길은 봉수대 갈림길로 이어진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른다. 공터우측에도 길이 있는 듯.., 좌측으로 내려서서 길을 이어간다.
소류지(폭포에 사용하는 물 인듯)-연안 송씨묘(15:45) 우측 길로 내려서면 좌측 아래에 청도 8경의 하나인 낙대폭포가 보인다.
30여m 낙차의직폭, 주변에는 탈의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갗추어 관광지 인 듯 하다. 폭포 앞 난간대를 통과하면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매표소-한옥학교(원규 집사람은 어머니밥상 음식점을 임대하고, 충전소로 내려갔단다.)-대응사-청화사-대동지-청도군청(16:36)
군청앞 주차장에서 부산일보에서 뽑아온 산행자료데로 되집어 본다.

마임여행사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모퉁이 돌아 그대로 직진하는 길을 이어간다. 역으로 가는 최단길이다.
청도역 방향으로 3분쯤 가니 사거리를 만나고 이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사거리 닿기 직전 오른쪽에 칠성목욕탕이 있고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정면으로 남산 자락이 보인다. 그 자락으로 산길이 나 있는  곳으로 가야 했는데~~~ㅎ

마트에 들려 생탁두병으로 길가 휴게소에서 갈증 달래고 청도역으로 향한다.
청도역, 산행종료.  (17:37) 차표를 끊었다.(무궁화호 좌석 4,800원)

2011/06/15

 

붉은선 계획루터, 검은선 실트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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