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뉴질랜드 남섬

서석천 2014. 4. 23. 11:57

 

 

4/16(수) 남섬의 여행거점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일정은 시작된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남섬의 관광거점으로 서던 알프스의 최고봉인 마운트쿡이나 선한양치기의교회가 있는 테카포, 퀸스타운, 밀포드사운드,로 향하는 길목으로 오클랜드, 웰링턴에 이어 뉴질랜드 제3의 도시다.

150여년전 영국식민지의 영향으로 아직까지 고딕풍 건물이 많이남아 있어서 "영국 밖에서 가장 영국스러운도시"로 통한다.

호텔에서 조식후 마운트쿡 허미티지 빌리지로 이동하면서 에메랄드빛에 우유를 풀어놓은것 같은 아름다운 데카포호수와 간간이 내리는 비속에서도 맑은공기와 함께 서든알프스의 장엄한 전경을 바라보며 달려온 테카포에선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이자 아름다운 선한 양치기의 교회, 양몰이 개들의 헌식적인 활약을 기리기 위한 양몰이 개의 동상 도 둘러보고 약5시간 만에 연어회로 중식 하고, 초원을 달려 마운트 쿡 지역에 도착하여 아로라키 마운트 쿡 후커벨리 트렉중 "Kea P0int 코스"를 꼴랑 한시간여 트레킹, 출발할땐 제일 기대했든 일정인데*&%#. 마운쿡, 마운트 세프턴 등의 빙하가 안고있는 알프스의 풍경과 뮬러, 후커빙하,등 경관을 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여행을 준비했는데, 날씨(비)땜에 망쳤다. 그래도 빙하가 시작되는 지점은 봤고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히미티지호텔을 잡아주어 조금은 위안이 된다.

1884년에 문을 연 뉴질랜드 유일의 산악리조트로 처음엔 귀족을위한 고급호텔 이였으나 1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세계의 트레커들의 기품있는 숙소로 꼽힌다.

호텔 체크인 수속 (HOTEL:AORKI MOUNT COOK HERMITAGE)후 아오라키 마운트쿡의 멋진 전경을 감상하며 만찬후 휴식,

 

 

4/17(목) 06:00 아직은 어둑어둑 하지만 아침식사 전에 마운쿡의 글렌코 코스를 오른다. 그림같은 풍경과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불켜진 히미티지 호텔은 아직도 조용하기만 하다. 산책후 1953년 5월 29일 33세의 나이에 세르파 텐징 노르가이와 함께 에베레스트 산을 최초로 등정한 인물로 뉴질랜드의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에드먼드 퍼시벌 힐러리경(Edmund Percival Hillary, 1919년 7월 20일~2008년 1월 11일) 동상앞에서 가념사진 한장담고, 히미티지 호텔 조식하고 체크아웃, 퀸스타운으로 4시간동안 이동, 

남알프스와 인접하여 동화속 풍경같은 퀸스타운 도착, 와카티푸 호수에 면해 있으며, 리마커블 산맥을 바라보고 있는 아름다운도시 퀸스타운, 이 도시주변이 골드러시로 북적이던시대, 이곳이 빅토리아 여왕에게 잘 어울린다 하여  "여왕의도시"라 불리게 되었다. 시내에서 연어회로 중식하고,  번지 점프의 발상지인 카와라우 다리의 번지점프대, 옛 서부시대의 정취가 남아있는 애로우타운 퀸스타운의 북동쪽 약21km 떨어진 곳으로 1860년대에 "세계에서 사금이 가장많이 난다는 곳" 으로 명성을 날렸으며, 골드러시로 번영했든 도시로, 중심 거리에는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과 우체국등이 있다. 
이어 790m높이의 봅스힐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37도의 경사를 자랑하는 퀸스타운 스카이라인 곤돌라 탑승하여 해발790m 의 전망대까지 5분만에 올라간다. 전망대엔 레스토랑과 숍등이 있고
꼭대기에 올라서면 건물이 가득찬 작은도시, 하늘보다 찐한 푸른빛을 자랑하는 와카티푸호수, 그리고 북쪽으론 코로넷피크, 동쪽으론 리마커불산맥, 남서쪽으론 세실피크와 월터피크등 산들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퀸스타운의 전경 감상후 석식하고 호텔로 이동,(HOTEL:SHERWOOD MANOR)

 

 

4/18(금) 퀸스타운 호텔에서 조식후 밀포드 사운드로 4시간30분 이동중 주위의 산들이 빙하에의해 거의 수직으로 깎인지형으로 웅장한 산과 단애절벽, 빙하녹은 물이 폭포를 이루고 그 사이에 깃들어 있는 생물과 자연현상이 어울려 장관을 연출하는 피요르드랜드 국립공원 밀포드 사운드,  밀포드사운드란, 영국의 지명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Mill은 풍차, ford는 선착장, Sound는 만(灣)을 의미한다.   영화 쥬라기공원을 촬영한 장소로 유명하다. 도시 전체가 높은 산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 테아나우,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호수로 물이 너무 맑아 주변풍광이 거울에 비친것처럼 보이는 거울호수, 더런산맥을 뚫어 만든 길이 1219m의 1차선 호머터널을 지나 밀포드 사운드 유람선에 승선하면 먼저 보이는 보웬폭포는 160m 높이에서 물보라를 일어키며 떨어지고, 반대편 기슭에는 마이터 피크와 필립산이 둘러싸인 신밧드계곡이 있고 뒤편으로는 우뚝 솟은것은 라레니파크이며, 오른쪽 기슭에 보이는 것이 사자바위다. 데일포인트는 밀포드사운드 입구에 해당하는 곳 이다. 마이터피크, 라이언 마운틴,등 피요르드의 해안절경을 감상하며 중식으로 선상 뷔페, 물개등 자연풍광에 취했다가  퀸스타운으로 귀환하여 석식후 어제묵은 호텔 투숙, 내일은 호주로 날아 갈 것이다.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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