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봉! 산 전체가 하나의 정원처럼 화려한 국내 최대의 철쭉 군락지인 남원시 운봉읍에 위치한 지리산 바래봉으로 간다.
부산에서 08:00에 출발하여 3시간30여분 달려 정령치 주차장에 11:27에 닿고 5분여 산행준비하고 각자 5시간30분의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지고... 용산마을 주차장에서 17:00 집결키로하고.. (11:30)산길로 빨려든다.
휴게소 옆 나무계단으로 올라서면 오른쪽에 능선길따라 10여분 이어가면 개령암지 마애불상군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이정표 안내따라 고리봉으로 향한다. 정령치휴게소에서 18분이면 고리봉(1,035m)에 올라선다.(11:51)오늘산행중 가장높은 봉우리다.
올라서면 가까이는 반야봉.. 멀리는 천왕봉까징.. 조망은 넉넉하고.. 이정표와 삼각점이 섯다.
여기서 세걸산까지는 땡볕을 고스란히 덮어쓰고 걷기도 힘든데... 앞서 가는 거북이팀은 유유자적하고..
걷기싫음 길 이라도 좀 비켜주든가~ 고리봉에서 1시간10분만에 세걸산(1,220m)에(13:02)닿고, 정령치에선 1시간30분 걸렸다.
정령치에서 3.8km지점이고, 바래봉이 5.6km거리다. 세걸산정 부근에서 산정뷔페 열고 30여분 에너지보충하고 일어선다.
헬기장을 지나 10여분 이어가면 좌측 전북학생교육원으로 하산하는 세둥치 삼거리에 닿는다. 2년전 답사한 코스다.
등로는 고만 고만한 오르내림길을 반복하면 세둥치에서 40여분이면 헬기장인 부운치 삼거리에닿는다.(14:15) 잠시 내려서면 삼각점과 세둥치1.2km, 팔랑치2.4km 거리 표시목이섯다. 부운치를 막 지나자마자 10여분간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면 조망이 탁 터인 1123봉이다.
오른쪽으로 지리산 준봉들과 능선이 조망되고.. 여기서부터 멀리 바래봉까지 능선자락에 철쭉군락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철쭉정원으로 들어서면 꿈결같은 꽃길이 이어진다. 아예 철쭉이 터널을 이룬 곳도 있다.
철쭉 탐승을 위한 데크계단을 넘어서면 팔랑치를 만난다. 그리고 이어 바래봉 삼거리안부에(15:06) 닿는다.
제나두내외 우리부부 모두 바래봉정상은 많이도 올라봤다. 임도따라 하산하잔다. 잠시 기다리게 해놓고 혼자서 샘터로 간다.
삼거리에서 샘터에서 천연약수 보충해 오는데 14분 결렸다. 되돌아 와 임도를 따라 하산한다.
10분쯤 임도따라 내려가면 운지사 표지판을 만난다. 여기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초반은 급경사 내림길이지만 잠시후 부터 짙은
숲속길로 운지암 까지는 30여분, 다시 임도를 따라 걸으면 용산마을 주차장에(16:00) 닿는다.
201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