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이 가장 먼저 온다는 남도땅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 솟아있는 적대봉으로 간다. 토요자유산악회에 뭍혀서 누라와함께,
부산진역에서 08:00에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에서 순천I/C로 빠져 나와 17번 국도를 따라 여수·순천 방면으로 가다 2번 국도를 이용해
순천시내를 벗아나 2번 국도를 따라 벌교 방면으로 향하다 벌교 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보성·목표 방면으로 직진 고흥(나로우주센터) 방면으로 왼쪽 15번,27번,77번 국도를 타고가다 호형교차로에서 27번77번 국도로 도양(녹동) 방면으로 바다가 보일 때까지 직진하면 녹동선착장(11:40) 도착한다.(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길 찾기엔 별 어려움없다.)
녹동항은 인근 섬지역과 연결되어 각 섬에서 나는 활어'해산물의 집산지로 전형적인 항구도시엔 풍요로움이 가득하다.
녹동선착장에서 거금도까지는 배편(카페리)으로 가야한다. 이곳에선 금진과 신평으로 가는 배편이 30분마다 있다.
요금은 대인1,400원.(편도) 버스29,000원. 승용차9,000원 이다. 거금도 방향 뱃머리 오른쪽으로 슬픈 사연을 간직한 소록도의 모습이 보이고...
육지와소록도를 연결한 소록대교 계통으로 자동차 왕래가 빈번하여 관광객을 맞고있다.
우리일행도 12:30분 페리편으로 버스와함께 거금도로 향한다. 녹동에서 20여분만에 닿는 섬 자체가 하나의 면을 이룰 정도로 큰 섬이면서도 멀리서 바라보면 둥그스름한 하나의 산처럼 보인다. 뱃길 우측으로는 소록도에서 거금도를 연결하는 다리공사가 거의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금진선착장에 도착하여 산행들머리 찾아간다. (A팀은 몽돌해변에서-마당목재-적대봉-신평선착장으로..
B팀은 파상재에서 -마당목재-적대봉-신평선착장으로...)오늘 산행은 시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다.
늧어도 18:30배는 타야한다. 버스는 산행기점에 하차시키고 바로 육지(녹동)나가야 하기에..
A팀 들머리 찾느라 잠시 혼란스러웠어나 바로잡고.. 1:20에 27번 일반국도인 해안일주도로인 금산초등학교 못미쳐 거석에 닿으면 도로변에 [적대봉 등산로 5.4km←] 입간판이 보인다.(13:20)
해안일주도로에서 산쪽으로 난 포장길 마을쪽으로 이어가면 잘 정돈된 무덤군이 나오니 이곳이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다.
시작부터 오름길인 등로에는 부드러운 육산이지만 곳곳에 암릉구간도 있다. 오름길에 잠시 뒤돌아 보면 가까이는 준도,독도,모녀도와 멀리
시신도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쉬엄쉬엄 올라 13:56에 535봉에 올라서고 로프엮어진 대슬렙지역을 올라서니 암릉길이 이어진다.
암릉길 끝 부분에 돌탑 만나고.. 잠시 내림길인가 싶더니.. 치고 오르면 (14:48) 468봉에 올라선다.
우측 1시방향으로 가야할 적대봉 능선이 마당목재로 흘러내리고... (14:51)마당목재에 닿는다.
벤치와 돌탑이 있는 펑퍼짐한 쉼터다. 좌측으로는 오늘B팀이 올라오는 파성재가 1.6km 지점이고.. 적대봉이 1km 거리다.
적대봉으로 12분쯤 오르면 등로에 이정목이 섯다. 마당목재에서 700m 지점이고 적대봉이 300m 남은지점으로..
우측으로 생태숲(청석)3.9km 명천5.5km 남천5.1km와 홍연2.2km 청석4.7km 오천5.7km 라 표기한다.
잠시후 (15:09) 둘레 약 34m, 직경 약 7m의 규모의 적대봉 봉수대에 올라선다.
섬 안에 큰 금맥이 뻗어 있어 거금도라 불린다는 이 섬의 한가운데 솟아 있는 적대봉(592.2m)은 북쪽으로 천등산, 마복산,
서쪽으로 완도와 장흥 천관산과 마주보고 남쪽으로 거문도, 동쪽으로 여수 일원의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적대봉은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등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산이다.
섬에 솟은 산이면서도 고흥군에서는 팔영산(608.6m) 다음으로 높은 적대봉은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뛰어나다.
봉수대 위에서 누라와둘이 한참을 머물다 내려선다.
능선으로 4분여 이어가면 매바위 만나고 잠시뒤 너덜을 만나 좌측으로 돌아 진행하면 길게 늘어선 바위능선길을 따르면
안부에서 이정표를 만난다. 이곳은 월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마주치는 지점. 직진은 신평' 월포로 가는길이고..
좌측길이 동정으로 가는 길이다. 좌측 동정쪽으로 방향잡고.. 13분을 이어가면 임도에 닿는다.
임도와 마주치면 임도를 가로질러 산길로 들어선다. 이정표도 섯다. 신평항이 2km 거리다. 임도에서 4분이면 금산정사에 이르고..
마을회관앞 고목을 지나 동정마을 표지석이 있는 도로에(15:56) 닿으면 우측 월포 방향으로 6분만에 T형 삼거리에 닿는다.
이정표가 섯다. 지나온 방향으로 금산정사. 대흥.금진.송광암 가는길이고.. 좌측으로 월포.홍천.남연.. 가는 길이다.
여기서 좌측 신평선창쪽으로 방향잡고 내려가다 우측 마을을 가로질러 나오면 신평항 여객대합실에(16:10)닿으니 오늘 산행도 여기까지...
일행 기다리는 동안 16:30 배도 떠나고.. 17:30 배에 모두 승선한다. 20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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