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주의 진산 무등산이다. 진역앞에서 07:00에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창평I/C에서 내려 소쇄원 쪽으로 우회전
60번 지방도를 타고가다 소쇄원 가사문학관 방면으로 우회전, 고서교차로에서 무등산 가사문학관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오른쪽에 광주호를 끼고 가다 가사문학관 앞에서 우회전, 무등산 원효사 이정표를 보고 가면 원효사 앞 주차장에(10:40) 도착한다.
언제나 그렇듯 증심사지구 주차장에서 16:30에 귀가출발 고지하고, 산행은 시작된다.
전체산행은 A코스:원효사 주차장-꼬막재-규봉암-지공너덜-장불재-입석대-서석대-용추삼거리-중머리재-증심사-주차장 순,
B코스:원효사 주차장-무등산옛길-서석대-옛길종점-입석대-장불재-용추삼거리-중머리재-증심사-주차장 순,
이지만,.. 자유산행으로 증심사지구 주차장에서 16:30에 출발하는 귀가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원효사주차장 통제 초소를 지나 공원관리사무소앞 에서 '무등산 옛길' 2구간 진입구간인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안내소에서 10m만 가면 왼쪽 옛길로 들어서는 입구에 옛길 2구간 안내석이 있다. 임도를 버리고 옛길로 들어서자 완만하고 편안한 산길로 시작된다. 전체 옛길 구간에 300m마다 세워둔 이정표가 친절하게도 옛길을 안내한다. 10분쯤 가면 제철유적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던 김덕령 장군이 이곳에서 철을 생산, 무기를 만들었던 곳임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다.
5분만 더 가면 주검동(鑄劍洞)유적, 역시 김덕령 장군과 의병부대가 칼과 창을 주조했던 곳.
편안하게 이어지는 옛길로 10분쯤 더 가면 물통거리 삼거리에 닿고... 넓직한 왼쪽 길을 택해 오르면 이곳에서 부터 서서히 상고대가 드러나는 지점이지만... 올해는 바닥에만 눈이 쌓였을뿐 상고대는 볼 수 없다. 치마바위에서 얼음바위 갈림길까지는 30분이면 충분하다.
옛길 표지판을 따라 왼쪽으로 진행한다.
이 등로는 원효사에서 출발해 서석대에 이르는 코스는 무등산의 북사면 이여서 맑은 날에도 햇볕을 받지 않기 때문에 해발 750m 이상 지대에서는 겨울 내내 눈꽃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인데~~ 어제께 온 많은양의 비로 눈은 다 녹아 상고대는 기대난망이고...
바닥에 얼었든 잔설만 질퍽거린다. 오른쪽 능선에 볼록하게 솟아오른 중봉과 TV중계소가 건너다 보인다.
1~2분 후 작전도로 용 임도 목교(11:50) 도착, 등산 안내도와 작은 초소가 있는데 서석대로 가기 위해서는 임도를 건너 초소 앞을 통과해야 하는데~~~ 빤히 올려다 보이는 서석대와 주변엔 설경은 없다. 그럴바엔 되돌아 중봉으로 발길 돌린다. 중봉에(12:15) 들렸다.
중봉삼거리 용추봉의 기암과 분재같은 소나무 지나 중머리재에(13:30) 도착한다.
오늘은 중머리재에서 봉황대-토끼등 으로 답사 할 요량이였지만... 용포님과 칠성봉님 두 도반들에 새인봉 아래 해골바위 보여 줄려고 서인봉쪽으로 동행 한다. 중머리재에서 5분이면 서인봉에 올라선다. 고무데크 계단으로 내려섯다 15분쯤 이어가면 야사암삼거리 지나 데크계단을 따라 새인봉으로 올라가다 좌측 벼랑 아래엔 약사암이... 우측엔 해골바위... 정상주위는 빙둘러 수직절벽이고, 측면은 수직절리, 정상부는 수평절리로 이루어졌다. 정상의 바위덩이가 임금의 옥새같다 하여 새인봉(璽印峯)또는 인괘봉(印掛峯)이라 불렀다 고 전하는 새인봉에(14:12) 올라섯다. 새인봉에서 운소봉~주차장까지는 2.7km. 하산길은 여유롭다. 30여분만에 현위치 13번 위치표지목 만나고 8분 후에 이정표 만나니 주차장이 1.7km 거리다, 우측으로 꺾어 10분 이내 시내버스 종점에 닿고, 전통문화관을 지나면 증심사지구 주차장에(15:13) 도착한다.
2016.01.30 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