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인도 네팔 성지순례 일정

서석천 2015. 2. 3. 15:53

성지순례 일정.

Day1. 2015년1/21: 부산에서 12시, KTX편 인천국제공항.
 18:40 인천공항발,/뭄바이행 KE655편, (00:40)뭄바이 국제공항도착,(시차3시간30분)비행시간 9시간30분, 국제공항도착 후 현지 가이드 미팅
(04:00) 호텔 도착. 호텔도 검색대를 통해야 한다.

Day2. 1/22:  뭄바이에서 엘로라로 이동, 뭄바이-(약8시간 소요) 엘로라 석굴-(약1시간 소요)오랑가바드,전용버스편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 등 총34개의 다종교 석굴사원으로 이루어진 엘로라 석굴군 참배,
오랑가바드로이동, 도착(18:40).

Day3. 1/23:아잔타로 이동, 오랑가바드-(약2시간 소요)아잔타-(약9시간 소요)인도르, 전용버스편

*불교 건축 미술사의 원점이며 석굴문화의 보고지로 총 29개의 불교 석굴사원으로 이루어진 아잔타 석굴군 참배
점심 공양 후 인도르로 이동, (22:00)인도르 도착

Day4. 1/24:산치로 이동, 인도르-(약4시간 소요)보팔(특급열차편 약6시간30분 소요,)-아그라,

전용버스, 특급열차.

*불교미술 문화사의 탑, 조각문화의 산실인 산치 불교대탑 참배.
점심 공양 후 기차역 보팔역으로 이동, (14:00) 특급열차로 보팔역 출발- (20:25)아그라역 도착.

Day5. 1/25:아그라-(약4시간 소요)샹카샤-(약6시간 소요)럭나우, 전용버스편.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타지마할 관광. (09:10)샹카시아로 향발,(13:10)도착,
*부처님께서 도리천에서 하강하신 꿈의계단, 아쇼카 석주 참배. (15:00)럭나우로 이동 후 호텔(21:15).

Day6. 1/26 (06:00)이동, (12:00)럭나우 도착,-(7시간 소요)사르나트(녹야원)-(40분소요)바라나시, 전용버스편
부처님 초전 설법지인 샤르나트(녹야원),
*5비구를 다시 만난곳인 차우칸디 스투파, 초전 설법지인 담멕 스투파, 다르마라지카 스투파, 최초안거지, 아쇼카 석주 등 참배, 불교박물관, 영불탑 순례 후 바라나시로 귀환.

Day7. 1/27: (06:00)아침 공양 후, 겐지스강 일출 및 힌두교 기도식인(뿌자) 및 가트 순례, 바라나시-보드가야, 전용버스편
 바라나시 출발-(08:40)부처님 성도지 보드가야로 이동.
*니련선하, 수자타 마을 순례,
*마하보디 대탑(금강보좌, 보리수, 7'7선정터, 아쇼카 석주)참배, 저녁 공양 후(19:30) 호텔.

Day8. 1/28: (06:30)출발, 보드가야-(2시간 소요)라자기르-(30분 소요)나란다-(2시간 소요)보드가야,

전용버스편
*빔비사라 왕이 기증한 죽림정사 순례.
*빔비사라 왕 감옥터 순례,
*염화미소의 정법안장을 하신 영축산 순례-나란다로 이동,
*불교 최초'최대의 대학인 나란다 대학터 순례,
보드가야 귀환 후 저녁 공양 및 호텔(21:00).

Day9. 1/29: 보드가야-(약4시간 소요)바이실리-케사리아-(약2시간 소요)쿠시나가르(약3시간소요),

전용버스편. (06:00) 경전상의 비사리성인 바이샬리로 출발.
*제2차 결집지인 바이샬리 도착, 대림정사 중각강당 참배.
*아쇼카석주, 부처님 사리탑 순례(제1스투파 및 제2스투파)참배, 케사리아로 이동중 점심 공양,
*만다라를 형상화한 발우탑 참배, 쿠시나가르 이동 후 호텔.

Day10. 1/30: (06:00)출발, 쿠시나가르-(약6시간 소요)쉬라바스타(기원정사) 전용버스편
*곽시쌍부 열반당, 아쇼카 스투파 참배.
*부처님 원적직전 최후 설법지인 사라쌍수 참배.
*부처님 다비장인 라마스투파 참배,- 쉬라바스티로 향발-기원정사 도착, 점심 공양 후
*기원정사를 기증한 수닷타 장자의 집터 참배.
*앙굴라마라 수투파 순례.
저녁 공양 후 호텔.

Day11. 1/31: (05:30)출발,
쉬라바스티(기원정사)-(약5시간 소요)피프리하와-(1시간30분 소요)소나울리 국경13:30출발,(수속 약1시간30분) -(약30분 소요)룸비니,

전용버스편

*불교 2대 정사의 하나이며 부처님께서 24안거를 나신 기원정사(간디쿠티, 코삼비쿠티, 아난다 보리수)순례
*도리천 상승과 일천 부처님의 화현장소인 천불화현터 순례- 쉬라바스티로 출발,
*피프리하와 부처님 진신 사리탑 참배,
 인도/네팔 국경 입국수속(1시간30소요)
*네팔 룸비니 동산(마야데비 사원, 아쇼카 석주, 구룡포수 연못)순례
저녁 공양 후 호텔, (버스, 요리사 네팔인으로 교체),

Day12. 2/1: (07:00)이동,  룸비니-(약1시간 소요)랑그람-(약6시간 소요)카트만두, 전용버스편
*8대 사리탑 중 하나이며 아쇼카 대왕이 해체 복원을 시키지 않아 원형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랑그람 사리탑 참배 후-이동중 호텔에서 점심 공양, 카트만두에 도착하여 저녁 공양 후 호텔.

Day13. 2/2:모처럼(07:00)아침 공양후 왕족이 사용하든 건물을 호텔로 개조한 솔티호텔내 산책하다. (09:40)출발,

*네팔 최대의 불탑인 보다나트 참배하고, 점심 공양 후 공항으로 이동,
 (16:00)카트만두 공항발 KE655편 -  2/3 (01:00) 인천 국제공항 도착, 인천 국제공항에서 대절 버스편으로 부산으로 귀가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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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의 설명과 후기

인도의 건축과 예술은 스케일과 정교함을 겸하고 있었다 거대한 인구와 엄청난 생산성에서 나온 國力의 뒷받침이 있었고, 다양한 종교의 열정과 집념이 건축과 예술에 투입되었으며,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하는 과학과 기술이 있었다.

 힌두교 이슬람 기독교 자이나교 시크교가 공존하는 세계 최대의 민주국가, 가이드는 "알함브라 같은 궁전은 400개나 있다"고 말한다.

스케일과 정교함, 다양성과 깊이, 세속과 정신이 융화된 인도는 대리석과 사암(砂岩)의 건축문화 대국이기도 하다. 
수십년 안에 인도는 중국을 젖히고 인구 1등이 될거란다. 젊은 인구가 많고 학생이 6억이나 되어 생산성이 높은 인구구조이다.

인도는 수학, 종교, 철학의 나라이다. 생각을 많이 깊게 히는 습관이 붙었다. IT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인도인이 앞서 가는 이유이다.

인도는 면적이 남한의 약 33배이다. 인구는 약 12억4000만 명, 남한의 약 24배이다. 인도 國土의 약 52.5%는 耕作(경작) 가능 農地이다.
이 비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축에 든다. 유럽의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와 비슷하다. 한국은 경작 면적 비율이 약 16%, 이란은 약 11%이다.

서구의 농업대국 프랑스는 33.4%, 인도 간지스 강 유역은 세계에서 가장 풍요한 토질에 생산성이 높다.

인도의 구매력 기준 GDP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이다. 1인당 국민소득은 약 4000달러, 한국의 8분의 1이다.
인구 구조를 보면 젊고, 학생수가 많아(6억) 잠재적 생산성이 높은 편이다. 핵 및 항공모함 보유국이다.    
영국이 다스렸던 舊인도는 지금의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를 포괄한다. 이 3국의 인구를 합치면 16억을 넘는다.

 1700년 인도를 통치하던 무갈 제국의 인구가 약 1억5000만 명이었다. 당시 淸의 인구는 약 1억2000만 명.

예나 지금이나 인도 주변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 그것도 인종과 종교를 달리하는 이들이 몰려 사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불교와 힌두교, 자이나 및 시크교 등 여러 종교와 철학과 수학이 발달하였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

종교, 철학, 수학의 공통점은 생각이다. 생각을 깊게 하는 곳이 인도다.
인도 여행을 하면 극단적인 가난과 극단적인 사치, 극단적인 기율과 극단적인 향락, 극단적인 평등과 극단적인 차별, 그 차별 속의 공존을 만나면서 생각이 깊어진다. 인도의 국가적 민족적 성격을 규정하는 가장 큰 변수는 약 80%의 인구가 믿는 힌두교이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간의 본능에 대한 억압이 적다.  기독교, 유교, 회교엔 禁忌(금기)가 많은데 이 종교에선 그게 적다. 이런 포용적 생각은 경제 건설보다는 민주주의 발전에 더 적합한 면이 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이고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국가이다.

미국 인구의 약 4배이고, 인종적, 계층적, 지역적 갈등과 종교분쟁, 지도자 암살 및 큰사고가 끊이지 않은 소란스럼움 속에서도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여 간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3500년 전 인도의 원주민을 남쪽으로 밀어내고 北인도를 차지한 이후 인도 역사의 주도권을 잡은 인도-아리안 족은 유럽의 主流 인종인 게르만 족과 친연성이 있다.  인도는, 오래 된 인더스, 간지스 문명을 품고 서쪽의  페르샤 문명과 교류하였으며, 기원 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의 인도 원정 이후엔 그리스-로마-비잔틴-이슬람 세계와 섞이면서 세계사의 흐름에 동참하였다.

1492년, 콜럼부스가 인도항로를 찾기 위하여 항해하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였듯이 인도는 늘 유럽 문명과 연결되어 있었다.

 기원 전 3세기, 불교를 진흥시킨 아쇼카 大王, 16~17세기 힌두교와 이슬람을 다 포용하여 무갈제국의 전성기를 이룬 아크발 大帝가 4000년에 걸친 인도 역사의 대표적인 영웅이다. 인도도 중국처럼 북방에서 내려온 세력, 즉 아리안 족, 알렉산더 대왕, 이슬람 세력, 투르크 계통의 노예왕조, 징기스칸 기마군단, 무갈제국(투르크 계통의 이슬람 戰士들)에 의하여 정복되었으나 힌두교를 핵심으로 하는 인도문화는 정복되지 않고 오히려 이들 외부세력을 동화시켜 오늘의 주인공이 되었다.

무갈제국 시대와 영국 통치 시절에도 인도에는 수백 개의 지방 왕국이 상당한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존속하였다. 이들 王權이 경쟁적으로 세운 성과 궁전 및 사원이 많다.  중앙집권적 권력이 강하고 지방 사이의 경쟁이 약했던 중국에 비교하여 더 찬란하고 다양한 건축물들이 남았다.

인도의 건축과 예술은 스케일과 정교함을 겸하고 있다. 거대한 인구와 엄청난 생산성에서 나온 國力의 뒷받침이 있었고, 다양한 종교의 열정과 집념이 건축과 예술에 투입되었으며,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하는 과학과 기술이 있었다. 

인도(印度)엔 人道(인도)가 없다. 대부분 대도시의 大路(대로)에도 인도가 없다.  간지스 강가의 힌두교 성지인, 인구 150만 명의 바라나시(Varanasi)도 그랬다. 車道(차도)엔 중앙선만 있고 신호등도, 차선도, 횡단보도도 없다. 포장된 공간일 뿐이다.

이곳으로 인파가 쏟아져 들어온다. 사람, 자전거, 오토바이, 인력거, 소, 개, 돼지가 뒤범벅이다. 길가도 인간, 동물, 기계, 상점의 공존장이다.
길가에서 담요를 뒤집어쓴 사람과 소떼가 함께 자고 있다. 인도에선 힌두교도, 이슬람신도, 기독교도, 불교도, 시크교도가 공존할 뿐 아니라 인간과 동물도 같이 산다. 시아파와 수니파의 갈등도 심하지 않다. 북새통 속에서 인구 13억이 세계 최대의 민주국가를 유지한다.

약 80%의 힌두교가 민주주의의 핵심인 다양성과 포용력 및 관용의 정신을 공유하고 있는 덕분이다.

사람, 기계, 동물로 가득 찬 바라나시의 大路를 소음 속을 걷다보면 아수라장이 이런 곳이구나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 기적이 있다.

 뒤범벅된 가운데서도 사고가 거의 없다. 빵빵거리며 질주하다가도 충돌 직전에 서로 양보한다. 무질서 속의 질서이고 아수라장의 구원이다. 

믿을 수 없이 놀라운 나라 인도의 원시와 첨단, 거지와 부자가 공존하는 어떤 생각을 갖고 보느냐에 따라 제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나라,

시간이 정지된 명상의 나라, 닫힌 마음, 좁은 눈으로는 인도의 참모습을 볼 수 없는나라, 한반도의 15배가 넘는 광대한 나라, 12억이 넘는 인구가 3천여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복잡한 나라… 우리에겐 ‘가난해도 행복한’ 성자의 나라, 명상의 나라로 알려진 인도,...
 한두번의 짧은 여행으로는 믿을수 없는 놀라운 나라가 인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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