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원 대강면과 순창 적성면에 위치한 책여산이다. 책여산은 회문산, 강천산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으로 불려왔으며,
낮은 산이지만 섬진강변에 위치해 있어 고산지대의 1,000m에 버금가는 산이다.
산꾼들과 함께 8:00에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 서남원i/c 에서 내려 24번 국도따라 가면 도로변에 무량사 표지석에서
도로를 건너면 채개산등산 안내도가 보인다. 포장도로따라 무량사로 이어가면 등산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 삼거리에서 좌측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화산옹바위가 있는데 화산옹바위를 보고 다시 계단을 내려와 등산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에서 시멘트 길을 따라 무량사까지 가서 금돼지굴봉으로 진행해야 되는데~~!ㅠㅠㅠ 절집에서 길을 막아놨다.
되돌아와 화산옹바위에서 좌측으로 당재로 오른다. 통나무계단을 따라 10여분 오르면 당재에 닿는다. 체육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당재에서 우측은 금돼지굴봉, 좌측은 송대봉, 넘어가면 대강면 입암리로 연결된다. 우측 금돼지굴봉을 오른다.
송대봉-책여산을 가기위해선 다시 이곳으로 와야한다.
철계단따라 322m고지인 금돼지굴봉에 올라보니 표지석은 없고 한 가운데 하양하씨 묘지1기 가 봉우리를 지키고 있다.
탁 트여서 조망은 좋다. 동쪽으로는 지리산 주능선과 남쪽 무등산 그리고 주변 산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북동으로 교룡산, 북으로 용골산, 북동으로 송대봉과 산불감시초소, 그 너머로 삼각추 모습의 남원 책여산이 한눈에 잡힌다.
금돼지굴을 찾어려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못찾고.. 되돌아 당재로 내려선다. 당재에서 10여분이면 송대봉(순창 책여산)에 올라서고 정상에는 데크전망대를 조성했다. 사방이 탁 트여 조망이 좋고, 북동쪽으로 암릉지대가 다가온다.
산죽군락을 내려가면 좌측의 거대한 바위를 지나 밧줄을 잡고 암벽을 오르면 칼바위가 매우 위험하게 서있다.
330봉에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산정에 큰 집채 같은 바위가 덩그렇게 놓여 있다. 그 바위에 올라서니 시야가 탁 트여서 상쾌하다.
초소에서 구름다리를 건너면 다시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칼바위 능선이 이어지고, 산 아래로는 섬진강과 바둑판같은 들녘이 그림처럼 다가온다. 부근에서 에너지 충전하고...이어가면
칼바위 능선을 지나 송림의 실크로드가 산꾼을 맞이하고 규석 채취로 동쪽 산허리를 절개하고 복원하지 않은 능선도 지난다.
몹시 위험한 지역이다. 여기서 등산로는 서쪽으로 뚝 떨어져 괴정삼거리의 남원-적성(순창)을 잇는 24번 국도와 적성~동계(오수)을 잇는 21번 국도에 닿는다.(13:38) 여기서 우측 괴정교를 찾아야 했어나 도로따라 옛길을 찾다가 한참을 돌아 괴정교 좌측들머리 찾아든다.
능선에 올라서면 암릉으로 연결된다.
진행하면 4마리의 두꺼비형상의 바위를(14:17) 만나고, 30여분 진행하면 책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암릉의 남원 책여산(361m)에(14:43) 닿고,
이어 소나무지역 암릉을 지나 큰바위 암벽을 우회해서 내려가면 묘소와 밤나무 단지를(15:13) 지나 시멘트 길을따라 20여분을 내려가면 서호리 구 송정2교를 건너면 구송정체육공원이다. 체육공원 건너편 주차장에 애마가 기다리고 있다.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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