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세계유일의 부부봉인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 솟은 진안 마이산 올 들어 세번째다.
지난5월9일엔 탑영제부근 10여리에 걸쳐 펼쳐지는 화려한 벚꽃축제 시기를 놓쳤고...
오늘은 함미산성쪽에서 올라 광대봉-고금당-삿갓봉-탑사로 작정하고 갔으나 산불예방기간이라 남부주차장에서
고금당-비료봉-삿갓봉-봉두봉-탑사로 진행한다. 토산님들과 함께...
진역앞에서 08:00에 출발하여 마이산도립공원 남부주차장에 11:24에 도착한다.
산행대장 개벌님을 중심으로 간단한 몸풀기, 주의사항듣고... 16:00귀가출발이니 각자4시간30분이면 널널한 시간이다.

주차장출발 매표소지나 5분이면 좌측으로 (광대봉3.1km 전망대1.4km 고금당0.6km) 이정표방향 고금당으로 이어가면 5분만에
고금당으로 오르지않고 비룡대로 가는 이정표 만나고.. 좌측으로 6분이면 산중턱에 금빛 찬란한 건물 해맞이로 소문난

고금당(11:42)에 닿는다.

고금당에서 되돌아 나와 산사면으로 20여분 이어가면 비룡대에(12:03) 올라서면 삿갓봉이 지척이고 북쪽으론 익산'장수간
고속도로와 부귀산이 조망되고... 전망대를 내려서면 탑사방향 등로에 삼각점을 머리에 이고 나봉암 정상표지석이 섯다.
능선내림길로 7분후에는 탑사2km 이정표가 선 갈림길 지나고 2분쯤 올라서면 무명봉지나 10분후엔 또다른 이정표도 지나고
계속능선으로 이어면 무덤이 보이는 삼거리안부에(12:29) 닿는다. 우측으로 살짝틀어 올라서면 봉두봉뒤 548봉으로 이고...
삿갓봉은 진행방향 뒤쪽이다. 삿갓봉으로 오른다. 삿갓봉으로 진행하다 전망바위에서 돌아보면 지나온 서쪽으론 비룡대와
그너머 산군들의 하늘금이 아련하고 동쪽으론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이 손에 잡힐듯 지척이다.
삿갓봉에서 되돌아나와 탑사방향으로 올라서면 무명봉인548봉에(12:50) 올라선다. 이곳에서 아직도 따뜻한 죽으로 점심떼우고
잠시내려섯다 올라서면 봉두봉이다. 정상은 헬기장과 이갑용처사의 묘지가 있고 정상석은 등로옆에 섯다.
고도는 지나온 548봉이 8m 높은데~? 정상석을 왜 여기에 세웠을까?

봉두봉에서 8분만 내려서면 암마이봉 뒤편에서 좌측으로 북부주차장 가는 등로는 등로폐쇄 안내판이 섯다.
우측사면길로 10분이면(13:26) 탑사에 닿는다.
탑사는 약100년전 처사 이갑용이 작은 바윗돌과 자갈 등으로 돌탑을 쌓아올렸는데 돌은 전국 명산의 돌을 몇 개씩 날라다 이곳의 돌과

함께 쌓은 것이라 한다. 세찬 바람에도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는 돌탑들이 신기하다.
탑은 모두 80여기나 된다는데 돌탑이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은 역암의 암질이 흡인력이 있기 때문이라 한다.

멘위쪽에 위치한 천지탑까지 둘러보고 조선시대 태조가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돌아오다가 백일기도를 드렸다고 전해지는
은수사에 들렸다가 포장도로따라 내려오면서 부부시비, 명려각, 탑영제 지나 금빛찬란한 금당사에 들렸다가 식당가 지나
주차장에 (14:04)에 도착하여 오늘산행을 접는다. 귀가시 까지 지루한 시간 혼자서 이산묘에 잠시 다녀온다.
정확하게 16:00 귀가 출발한다. 
201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