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어면서 오래동안 찾지못한 가지산을 금샘에서 진행중인 낙동정맥 종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영남 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으로 동행한다. 69번 지방도를 따라 배내고개 정상부에 도착하니(09:45)개발이란 미명하에 자연을 파 헤치는 공사가 한창인데...
능동산으로 가는 산길은 계단길로 시작된다.(10:00) 참가인원11명 중 2명은 차량회수를 위해 날머리인 운문령으로 바로가고...
9명은 배내재에서 들머리로 능동산-가지산-쌀바위-상운산-귀바위-운문령으로...
들머리부터 시작된 데크계단길은 헬기장을 지나 가지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전망장소에 이르기 까지 이어지고. 전망대에 올라서면
이정목엔 배내재에서 1.5km,올라온 지점으로 우측으로 석남터널이 4.2km 거리고, 능동산이 좌측으로 200m, 거리다.
보이는 조망은 멀리 가지산과 운문산이 보이는데... 구름이 끼어 실루엣만 아련하고... 멀리 간월, 신불산 지역인데 구름에 숨어있다.
능동산 정상엔 큰돌탑1개와 작은돌탑1개, 정상석과삼각점, 이정목이 있다. 이정목엔 서남방향으로 천황산이6.2km, 쇠점골 약수터가 400m,
배내봉이 1.7km,거리다. 이곳에선 사자평,천황산,제약산 수미봉,층층 폭포길 외 표충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우리는 왔든길 되돌아 나와 전망대 갈림길에서 석남터널방향으로 이어간다.
능동산정상엔 김회장,서총무,나, 세사람만 올랐는가 보다. 다른일행은 석남터널쪽으로 벌써 달아나 버리고....
석남터널위 갈림길에서 정사장을 만나 수박 한조각으로 갈증달래고 직진으로 터널위로 가도 될성싶은데...!!
지난 독바위생각에.. 아는길로 가자고 좌측아래로 내려선다. 석남사에서 밀양으로 넘어가는 도로를 건너, 옛날에는 승용차 두대정도 주차공간 이였든 곳이 넓직히 단장하여 주차장으로 꾸몄고.. 안내판도 설치해 두어 산을찾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좌측으로 흐르는 계곡물소리를 들어며 15분여 올라 석남터널위에 도착해서 보니 낯익은 길이다.ㅎ 옛날에 가지산에서 능동산으로 넘어갈때 이 길로 갔는데...ㅎ 능동산에서 3.5km 지점이고, 가지산이 2.5km 거리다. (11:17)
우거진 숲길을 15분쯤 이어가면 대피소겸 매점이 보이고.. 철쭉군락지 부터 다시 데크계단길이 10여분 이어지다 이후 통나무로 가드레일만 설치된 너덜길이 이어진다.(11:48)이 길이 소이 말하는 깔딱고개로 중봉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12:11)에 중봉에 올라서니 350m 전방에 정상이 보인다. 우측 멀리로는 쌀바위가 위풍 당당하고...
암릉으로 정상을 오르는 길목엔 간간히 노란 원추리와 싸리꽃이 날 좀 보고가소~ 담아가소~ 하며 반긴다.
정상이 가까운 암반위에 웬? 전경이??? 10여명이 보인다. 이 산정에- 알고보니 며칠전에 조난당한 사람을 수색중 이란다.
암반으로 이루어진 정상에 올라서니(12:36) 국기계양대에 펄럭이는 태극기는 영역표시 확실하고...
정상표지석 2개와 이정표가 설치 되어있다. 정상은 삼거리로 석남터널에서 3.1km, 중봉에서 750m 올라온 지점이고, 앞 쌀바위가 1.3km
거리고, 서남방향으로 운문산5.3km 아랫재가 3.8km거리고 아래는 헬기장이 보인다.
영남알프스는 백두(白頭)에서 뻗어 내려온 대간의 등줄기가 경상남.북도의 경계에서 마지막 힘을 솟구쳐 1000m급 산 8개를 중심으로
거대한 산군을 형성하니.. 산경표에 의하면 백두대간의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방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2.8m)으로 이어져 가지산(1240m), 간월산(1083.1m), 신불산(1208.9m), 취서산(1092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운문산(1188m), 으로 주봉을 이루면서, 중간 중간에 문복산(1013.5m),백운산(885m), 억산(944m) 등이
산군을 이루어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 해서 영남알프스라 불리운다.
정상에서 늘어선 산군을 조망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앉을자리 찾는다. 데크계단으로 쌀바위방향으로 내려가다 명당자리 발견하고 산정뷔페연다.(13:00~13:50) 50여분동안 충분한 휴식과 에너지충전으로 활기 되찾고 산행길 이어간다.
(14:14)쌀바위에 도착한다. 쌀바위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건만 주위환경이 몰라볼 만큼 변했다. 온통 데크로 깔아 겨울눈길에
비료포대 썰매장이 없어지고... 쌀대신 나오는 옥수에 목도 축이고 식수도 보충하고 되돌아 나온다.
20여분 이어가면 헬기장을 만난다. 바로가면 임도로 운문령에 닿는다. 상운산엘 가려면 좌측사면으로 올라야 한다.
이정목이 있다. 좌측으로 상운산이 200m 지점이다. 헬기장에서 10분이면 상운산 정상에 선다(14:46)
정상표지석이 두개다. 나무표지목과 검은대리석 표지석 나란히 섯다. 조망이 좋다. 뒤로는 가지산과 쌀바위 억산이 조망되고.. 운문댐도 보이고.. 앞으로는 쌍두봉, 고헌산, 문복산이 손짓한다. 우측 운문령으로 하산한다. 귀바위 지나(15:10)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만나니 가지산 정상에서4.8km, 쌀바위에서 3.5km, 귀바위에서 2.5km,지점이다.
임도에서 지름길로~ 또 임도 만나면 건너 지름길로~~ 어느새 69번지방도 상북면에서 운문면 경계점인 운문령에(15:38) 도착한다.
길 가에는 애마가 기다리고... 다음 이어갈 낙동정맥길 들머리 답사하고.. 시원한 막걸리에 갈증달래고... 귀가~^&^ 2010/07/19
'등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응봉산, 덕풍계곡. (0) | 2010.07.28 |
---|---|
백두대간 남한구간 중간지점 황장산 (0) | 2010.07.23 |
경기도 양평 유명산, 용문산. (0) | 2010.07.11 |
함양 독바위대신 영룡봉 (0) | 2010.07.11 |
현성산/금원산. (0) | 2010.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