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김현지, 국감 시작일에 휴대폰 바꾸고 9분 뒤 번호 하나 더 만들었다, 왜?"
"각 상임위 모두 나오는 게 최선이지만, 최소한 운영위 국감 나와 의혹 해소 필요"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대한 고비마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휴대폰을 교체했다면서, 상임위원회 국정조사 출석 요구에 반드시 응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김 실장이 이 대통령이 연루된 큰 사건이 벌어지는 시기와 김 실장의 휴대폰 교체 시기가 교묘하게 일치한다는 점을 발견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민주당은 지귀연 판사의 휴대전화 교체에 관해 비리 의혹을 덮기 위해 수시로 휴대전화를 교체한다고 주장한다"며 "그런 논리라면 김현지 실장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관련된 의혹의 사실관계를 밝히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 실장은 2021년 10월 19일 아이폰 12를 쓰기 시작하는데, 이 당시는 이 대통령의 대장동 수사가 시작되던 시점이다. 박 의원은 "10월 3일은 유동규 씨 구속, 10월 19일 유동규 씨 구속적부심 기각되던 때"라며 "이후 2021년 12월 27일에도 두 달 만에 휴대폰을 바꾸는데, 당시는 유한기 씨와 김문기 씨가 사망했던 때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9월 9일에도 김 실장의 휴대폰 교체가 있었는데, 이이때는 이화영 전 평화부지사가 재판에서 진술을 번복했던 때다. 박 의원은 "이 당시 김 실장이 변호사를 교체했다는 발언이 나오는 그때"라며 "21년 대선 경선 당시 후원자 계좌 내역 명부를 확보하기도 했던 때이고 이재명 당시 대표가 대북송금 관련 검찰에 출석했던 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2025년 국회 국정감사 시작에 맞춰 김 실장 번호 교체가 발견됐다고도 밝혔다. 박 의원은 "2025년 10월 13일 오전 10시 36분에 아이폰을 교체하고, 불과 9분 만에 다시 아이폰 교체해 유심을 끼웠다 뺐다 하는 것 같다"며 "번호를 하나 더 만들어 쓰기 위해 아이폰 하나 더 만들고 거기에 유심 뺐다 끼는 게 아닌가 하는 해석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백브리핑에서 박 의원은 6개 상임위원회 출석 요구는 정쟁 유발 의도라는 민주당 반발에 대해서 "각 상임위마다 김 실장 관련 의혹이 많으므로 국민들의 궁금증을 명쾌히 해소하기 위해서 출석해야 하겠지만 운영위만 나온다고 하더라도 의혹을 풀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채정 기자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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