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설악산 울산바위, 토왕성폭포, 권금성

서석천 2016. 6. 19. 09:03

오늘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 군에 걸쳐 있는 설악산이다.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대청봉(1,708m)을 비롯하여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하지만... 통상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한다.


외설악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고,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 등 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들이 많고..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 기암괴석과 암봉, 수려한 계곡, 폭포 등이 많아 사계절 산꾼들이 즐겨찾는 산행지이다.


오늘도 토산에 얹혀서 무박으로 부산에서 22:00에 출발하여 한계령휴게소에 03:30에 도착한다. 

일정은 A팀:☞한계령-끝청-중청-대청봉-소청-무너미고개-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주차장순.., 이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오늘도 계념도 한장 쥐어주곤 자유산행으로 15:30까지 소공원 주차장에서 귀가출발이다.


A팀을 한계령에 내려놓고 나머지는 설악동 소공원으로 가서 각자 자유산행이다.(04:20)소공원에 도착, 

누라와 난 설악의 코스는 거의 다 탐방했든 지라 오늘은 45년동안 묶어두었든 토왕성폭포를 볼려고 왔어나 너무 이른시간이라 먼저 

울산바위부터 한바퀴 돌고... 날이 밝으면 토왕성폭포(비룡폭포코스)를 보기로 하고 먼저 울산바위쪽으로 향한다.  


울산바위코스 : 신흥사에서 흔들바위, 울산바위를 왕복하는 탐방코스로 거리는 편도 3.8km, 왕복 3시간 걸렸다. 

설악산의 대표 조망처인 울산바위에 올라 동해바다, 속초시, 대청봉을 바라볼 수 있는 대표코스다.

신흥사~흔들바위(계조암) 구간은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완만한 길로 시작하여 약간의 경사진 흙길과 돌길의 탐방로로서 

 숲과 화강암석이 어우러진 산책로로 진행하면서 안양암, 내원암, 계조암 등의 사찰을 지난다

소공원에서 흔들바위가 있는 계조암까지는 어린이나 노약자도 탐방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코스다. 


흔들바위(계조암)~울산바위 구간은 해발 약900m에 가까운 높이를 가진 울산바위에 도착하려면 흔들바위에서 1.5km, 를 더 바위옆 철계단을 따라 올라야 한다.  철계단은 좁고 급경사가많아 이동하는데 주의를 필요로 하며, 계단을 계속 이용해 올라가야 함에 따라 체력소모가 많다.


비룡폭포(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 편도 2.8km, 왕복 2시간 걸렸다.

소공원에서 작년에 다녀왔든 비룡폭포를 지나 45년만에 개방된 토왕성의 멋진 비경을 볼려고 오랫만에 누라와같이 왔다.

오솔길을 걷다가 계곡을 따라 오르는 시원함이 일품인 육담폭포, 비룡폭포와 45년만에 개방된 굽이굽이 흘러 떨어지는 토왕성폭포를 만나려 간다. 소공원에서 자연관찰로를 따라 숲 속의 여유로움을 느껴볼 수 있는 코스다. 

소공원에서 편도 1시간정도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설악산의 유명한 폭포(육담, 비룡,토왕성)를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담 없는 코스다. 


그러나 비룡폭포에서 부터 토왕성폭포 전망대 까지 400m 구간은 데크 계단으로 되어 경사가 심한 구간이다. 

 45년만에 토왕성폭포의 멋진 비경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힘든줄 모르고 올랐으나 쏟아지는 폭포는 찾아 볼 수 없고...

 어린애 오줌줄기만큼 졸졸~~~(그것도 망원경으로 봐야)

 

권금성코스:거리 편도 1.5km, 케이블카로 이동(1.2km,)

울산바위, 동해바다, 속초시 등이 한눈에 보이는 권금성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볼 수 있는 코스다.

소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오르는 코스 (왕복 3km, 1시간 소요)

 설악산 케이블카는 1년 365일 누구나 쉽게 높은 곳에 올라 설악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더불어 권금성은 몽골의 침략을 막아낸 곳으로, 총 1.5km 중 1.2km을 케이블카로 이동한다.

케이블카 상단에서 권금성으로 오르는 길만 도보로 이동하는데 약 20여분 이면 왕복이 가능하다. 

1년 365일 설악의 4계절을 쉽게 조망 할 수 있는 코스라 권금성의 봉우리인 봉화대까지 올라가는 길이 위험하지만 올라서면 속초시의 전경이

한눈에 조망되고.., 건너 울산바위.., 옆 화채능선에 있는 만물상... 등 조망이 탁월하다.

2016.06.18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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