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충북'경북'강원 3道 경계를 이루고있는 광대한 산이다.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하여 국망봉, 연화봉, 신선봉등 많은 거봉들이 많고,...
죽령에서부터 연화봉-비로봉-국망봉-고치령까지의 주능선은 백두대간길이다.
한반도에는 진산과 명산은 많다. 그런데 영산은 몇 개 안 된다고 말한다. 특히 영주의 향토사학자들은 “영산은 남북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
북한의 백두산과 남한의 소백산이 영산에 해당하며 이를 통칭 단군신화가 시작된 태백산(太白山)이라 부른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명칭도 작은 백두산이라는 의미로 소백산이라 부른다고 강조한다.(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ㅠㅠ)
어쨋거나 산행은 주로 죽령이나 희방사 들머리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나는 죽령에서 구인사로 소백산종주를 비롯해 희방사에서 어곡리, 삼가리에서 천동리로....소백산코스는 여러번 답사한 길이다. 오늘도 토산에 얹혀 부산진역에서 07:30에 출발하여 부산'대구 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금호J/C에서 중앙고속도로-풍기I/C에서 빠져나와 5번국도따라-희방교지나 죽령휴게소에 11:04에 도착한다. 3시간35분 걸렸다.
언제나 그렇듯이 오늘도 계념도한장 쥐어주곤 천동리 주차장에서 17:00에 귀가출발임을 알려주고 산행은 시작된다.
주차장에서 북쪽매점 왼편에 소백산안내도앞 시멘포장도로를 따라100m 쯤 가면 탐방지원센타를 만난다.
탐방지원센타앞 시멘포장도로는 제2연화봉까지 이어진다. 탐방지원센타를 지나40여분 진행하면 바람고개전망대를 지나 30여분 진행하면 "백두대간 제2연화봉" 이란 커다란표지석이 천문대아래 가림길에 닿는다. 우측은 늘 다니든 능선길,... 오늘은 좌측길을 택한다.
좌측 소로를 7분쯤 진행하면 길가에 "토성고리 전망대"를 지나고 다시 7분쯤 이어가면 "목성전망대" 10분쯤 후엔 "소행성쉼터" 이어 14분쯤 진행하면 천문관측소 앞에 "화성별동산" 이어 지구-금성등의 쉼터를 지나면 희방사에서 오르는 삼거리 연화봉에서 부터는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진다. 경북'충북의 경계인 백두대간 주능선을 따라 40분이면 제1연화봉에 닿는다. 제1연화봉에서 대간능선을 따라 50분쯤 이어가면 오늘의 하산지점인 천동삼거리에 닿고, 직진으로 10분쯤 더 오르면 비로봉정상에 닿는다. 언제나 반겨주는 정상표지석과 都경계석, 이정표등이 섯고...
조망은 사방으로 막힘이없다. 북동쪽으로 국망봉'고치령'선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뻗어지고... 서쪽으로 도솔봉'황장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시원하고... 하산길로 비로사방향, 어의곡방향, 천동리방향, 방향표식달고 열려있다. 올랐든길 되돌아 이정표가 선 천동리삼거리에서 우측 지능선으로 내려가다 대궐터, 고사목, 약수터, 천동쉼터 등을 지나면 천동계곡으로 이어져 약2시간10쯤 내려오면 허영호기념탑을 지나 천동리버스정류장에(16:25) 도착한다. (이정표상 거리는 19.7km, 실거리 17.6km, 5시간20분 걸었다.)
2016.05.21 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