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순창 광덕산

서석천 2015. 11. 22. 09:23

오늘도 토산에 얹혀 전북 순창군 팔덕면과 전남 담양군 용면 금성면의 경계를 이루고있는 강천산으로 간다.
몇번 답사한 지역으로 계곡과 단풍으로 이름난 산이다. 부산진역앞에서08:00에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 순천을 지나 곡성 나들목으로 빠져나온다. 나오자마자 만나는 사거리에서 좌회전 후 순창 담양 방면 27번 국도를 타면 옥과를 앞두고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7~8분쯤 걸려 순창읍내에 닿는다. (이후 강천산 이정표를 따르면 된다.) 순창읍내 제일고교 앞에서 좌회전, 광주 담양 방면 24번 도로와 함께 가다 P턴, 팔덕면 SK주유소 앞에서 우회전하여 792번 지방도 타고 강천산 버스정유소옆 강천산공원 주차장에(12:06) 닿는다.

부산서 출발하면 보통 3시간이면 매표소에 닿는데...(어딜 어떻게 왔는지 4시간만에 도착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계념도한장 쥐어주곤 17:00까지 이곳에서 귀가출발 이란다. 계념도엔 주차장출발-삼인대-신선봉-광덕산-시루봉-산성(동문)-강천사-주차장순으로 약11km 5시간의 여유를 준다. 강천교를 건너 주차장 상가지역을 지나 7분쯤가면 주차장이 또 나온다.

신선교를 건너면 매표소가 나오고, 매표소에서 3분거리 금강교를 거너면 바로 우측으로 제4등산로 이정표가 보인다.

 (작년에 깃대봉으로 올라 강천산(왕자봉)-형제봉-산성산-동문-광덕산-신선봉-삼인대-강천사-구름다리-주차장순으로 일주한 코스 들머리다.)

금강교를 건너 계곡 건너편 산 위를 쳐다보면 기묘한 형상으로 삐죽 튀어나온 바위가 눈길을 끈다. 투구봉, 혹은 장군바위라 부르는 기암이다.
이 바위 오른쪽에 뻥 뚫린 곳을 금강문이라 부르고, 금강문 오른쪽에 따로 솟아 있는 기암은 범바위 란다.
극락교를 건너 탐방로를 따르면 일주문에 이어 신라 진성여왕 때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 강천사는 한때1,000여명의 승려가 있던 큰 절이었다.절 뒤로 치솟은 암벽과 강천산 암봉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지다.

 강천사에서 계곡 건너편에 위치한 삼인대 비각이 섯는곳이 본격(12:38) 산행들머리다. 삼인대에서 다리건너 황우재골로 20여분 오르면 "황우재골삼거리" 이정표를 만난다. 계류건너 우측 으로는 470m지점에 있는 전망대로 가는 길이다. (노약자를 위해 방향표지 한장 놓고간다) 직진으로 10여분 이면 황우재골 정상 이정표를(13:03) 만난다.

우측 광덕산방향으로 15분쯤 이어가면 신선봉 표지판을(13:16) 만난다. 광덕산 방향으로 13분쯤 진행하면 "신선봉정상" 이정표에(13:29) 닿는다.
신선봉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야트막한 봉우리를 넘어 잘룩한 안부로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길은 소목골 등산로로, 현수교 위 비룡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계속 능선을 따르면 거리는 짧아도 표고차가 100m 이상 나기에 제법 장딴지가 뻐근해지는 구간이다.
 20여분 만에 광덕산정상에(13:50) 닿는다. 정상 표지석이 섯다. 정상에서 김밥한줄로 점심떼우고...

광덕산에서 다시 표고차 100m쯤 내려서면 임도에 헬기장이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길을 따르면 선녀계곡을 따라 강천사로 곧장 내려설 수 있다.
헬기장에서 완경사의 능선을 따라45분 정도 걸으면 개념도상 470봉인 노적봉을 올랐다가 내려서면 시루봉 북릉에(15:00) 올라선다.

시루봉을 앞두고 눈에 들어오는 시루봉은 이름 그대로 시루를 뒤집어 놓은 듯한 형세의 웅장한 바위 봉우리다.

15분쯤 이어가면 동문터에 닿고, 북바위에서 연대봉까지는 10여 분 거리지만...
북바위 아래 강천사갈림길에서(15:17) 하산길로 내려선다. 10여분 후에는 북바위에서 내려오는 (위)연대삼거리에 닿고...
다시10분 후엔 (아래)연대삼거리에 닿는다. 강천사가 1.8km 거리다.

5분후엔 비룡폭포 지나고.. 10분후엔 북바위 삼거리 선녀계곡입구에(15:53) 닿는다.

계류를 건너면 제2강천호수 아래 조각공원과  마한시대 혈맹으로 맺어진 아홉 장수가 전장에서 패한 후 이곳에서 자결하려다 죽기 전에 한 번 더 싸워보자는 결의를 다지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다는 전설이 흐르고 있는 구장군폭포를 지나고 현수교 아래 광장을 지나면 옛날 숫용이 살았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윗용소를 지나면 오늘 산행들머리 였든 삼인대와 강천사를 지나 일주문-극락교-아래용소-송음교-금강교-도선교-신선교-주차장-다시 주차장에(16:40) 닿는다. 약속시간 20분전 이지만 오늘산행 5시간 은 너무 짧았다.

(아래주차장까지 왕복 20여분을 더 소요했고... 산행거리도 약11km 로 가늠했으나 실거리는 약14km 를 넘었고 난이도 도 꽤 있었다.)

2015.11.21 사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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