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문경의진산 주흘산

서석천 2011. 2. 21. 11:53

 

08:07 봉래동 육교에서 승차하여.. 오늘은 날으는 새도 넘기힘들다는 문경새재로 간다. 금샘 산우들과 함께..
        대동I/C진입하여-중앙고속도로 청도휴게소에서 잠시정차-동대구 나들목에서 경부고속도로-김천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에서 잠시정차-문경IC-문경새재 문경읍 방향 3번 국도 좌회전-문경새재도립공원 주차장.
11:25 도립공원 주차장도착,  간단한 주의사항, 인사나누고 출발~^^(11:30)
        오늘의 산행코스는 문경새재 제1관문-충렬사-여궁폭포-혜국사-안정암-대궐터-주흘주봉-주흘영봉-꽃밭서덜-제2관문-1관문 순으로...
        원점회기산행으로 산행시간은 5시간이다.
11:38 주차장에서 약 0.6Km 정도 올라가면 제1관문은 포장도로 끝나는 지점에 나타난다. 영남 제1관문인 주흘관을 통과하면
        “주흘산 등산 안내도”가 반갑게 산님을 맞이한다. 이정표도 선명하고..
        1관문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여궁폭포, 혜국사방향으로 임도를 따른다. 음지에는 잔설이 얼어붙어 조심스럽다.
        왼쪽 저멀리 조령산 오른쪽으론 주흘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11:48 직진하면 하늘에서 내려온 일곱 선녀가 목욕했다는 전설의 여심폭포라고도 불리는 여궁폭포가 지척이고..
        좌측은 산장휴게소를 거쳐 너들로 오르는 등로다. 좌측으로 오른다.
        뒤따르든 박감사부부에 바로가야 여궁폭포로 간다고 일러주고... 5분후 여궁폭포에서 올라오는 우측 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12:03 혜국사 갈림길, 이어갈 등로는 우측이지만... 혜국사 대웅전은 앞에 보이는 높은 계단 위에 자리하고 있다.
        혜국사로 오른다. 혜국사는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파천했던 계기로 나라의 은혜를 입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
        잠시 들렀다 되돌아와 우측 주흘산 방향으로 간다. 혜국사에 들렸다 오는사이 뒤따라오든 박감사내외 어느새 달아났다.
        계속되는 오르막길, 실계곡을 건너면 산죽밭. 이 산죽길을 통과하면 너른 터에 닿는다.
13:05 공민왕이 행궁을 설치, 머물렀다는 대궐터다. 해발 850m인 대궐터 한쪽에선 샘터가 흐르고.. 돌아보면 조령산도 훤히 보인다.
        데크계단을 오르면 좌측은 영봉가는길.. 우측이 주봉가는 길이다.
13:18 주봉에 도착하니 정상엔 산님들로 바글바글^^ 박감사 혼자만 있다. 정상에선 동남쪽 방향으로 빠끔이 열려 조망이 있을뿐..
        잡목에 가려 조망은 별로다 서로 정상인증샷 하고.. 되돌아선다.
        계단내려오다 광호씨와 박감사내자 만나고... 가장높은 영봉으로 향한다.
        주흘산 영봉까지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겨울산행의 재미를 더 해주는 좁고 아기자기한 숲길이다.
13:50 영봉 직전 갈림길, 영봉은 우측 방향으로있다.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다. 영봉에서 하산은 영봉을 되돌아나와 이정표의
        제2관문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영봉에서 직진하면 부봉이나 하늘재로 가게 된다.
        되돌아 나오다 양지쪽에서 나홀로 점심해결하고.. 구름과자 한입무니 박감사부부 김영식산우 올라온다.
        여기까지는 베낭 벗기싫어 아이젠없이 그냥 왔지만.. 안전을 생각하여 아이젠도 착용하고  왼쪽 제2관문 방향으로 내려선다.
        급경사 내리막이다. 등로에서 반대방향으로 올라오는 이한식산우 조우한다^^
14:37 조곡골 계곡에 닿는다. 계곡을 건너면 좌측은 주봉으로 가는 등로고.. 우측 꽃밭서들로 내려간다.
        빙판길로 3분후에 꽃밭서들에 닿고... 너덜지대의 돌로세운 작은 공덕비가 수백개나 서있다.
        이제부턴 빙판길 계곡산행. 나란히 걷기도 하고 얼어붙은 계곡을 9차례나 건너고...
15:08 제2관문인 조곡관 도착, 조곡관 부터는 보기드문 비포장 고갯길로 임진란 직후 축성한 세 개의 성 외에 나그네의 숙소인 원터,
        신구 경상도 관찰사가 관인을 주고받았다는 교귀정터, 옛날 한글 표석인 '산불됴심' 비, 옛 주막등, 옛 것도 살펴보고..
        주흘산 깊은 골의 맑고 청아한 물이 한 방울씩 모여 이뤄진 높이 25m의 3단폭포인 조곡폭포는 물이말라 앙꼬없는 찐빵이고~~^^
        제1관문 위쪽 개울 건너 태조왕건 셋트장도 곁눈질하며... 내려오다 보면 옛 선비들이 남나들든 새재길 3km의 산책길이 어느새
        제1관문에 닿는다.
15:49 제1관문 주흘관을 지나면 매표소옆 새재박물관, 음식점 상가를 지나 주차장에 16:00에 도착했으나 애마는 뵈질않고...
         약속시간 25분전~ 마음은 급하다. 회장도 길규님도 전화통화도 않되고... 무작정 내려간다.
16:10 카트월드 놀이장옆 주차장에 주차된 애마에 도착한다. 약속시간 20분전이다~ㅠㅠㅠ
         다행이 아직 아무도 도착한 일행없다. 1시간 가량 기다려 정성이 담긴 오댕 떡국과 라면으로 뒤풀이 하고...

18:20  귀가출발한다. 2011/02/20  & 이한식 산우가 걸은거리 20.5km

 

 

실거리:18.6km, 소요시간:5시간09분, 평균속도 4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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