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무주 적상산

서석천 2020. 10. 25. 06:36

오랫만에  가을단풍이 유명한 무주의명산 적상산으로 간다. 

코로나 영향으로 달랑 20명만 타고... 07:00에 출발하여 시엄시엄달려 서창마을 주차장에 10:15 에 닿는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서창공원지킴터 - 장도바위 - 서문 - 향로봉 - 적상산 - 안렴대 - 안국사 - 적상사고 - 적상호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15:00)에 적상호 주차장에 집결키로 하고, 서창공원주차장에서 아스팔트 도로따라 7~8분 이어가면 우측에 등산 들머리가 보인다.~~여기서 향로봉까지 3.4km다.
산길은 가파른 오르막도 없고 쉬엄쉬엄 가기 편안하다.~ 초반에는 잘 정비된 돌계단이 나오고 이후 소나무 숲길과돌계단이 이어지는 등산로!! 30분쯤 올라왔을때 처음으로 나오는 조망터!! 이후 오르막인데 거의 평지 수준의 오르막이 나오고 또 하나의 바위 조망터가 나온다.
조망터에서 전망을 살짝 감상하고 다시 정상으로 이어가면 조그만 바위 틈 동굴도 보이고 중간중간 쉼터도 나온다.
바위 사이를 통과..그리고 큰 암벽 바위 옆으로 진행하면 큰 바위 하나가 가로 막고 있으니 바로 바위가 장도바위다.
장도 즉 긴 칼로 베어 버린듯한 바위의 모양이 상당히 특이하다. 적상산성 서문아래 하늘을 찌를 듯이 서있는 이 바위는 고려 말 최영장군이  적상산을 오르다가 길이 막혀 장도를 내리쳐 길을 내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장도바위에서 얼마 안 가서 나오는 적상산성!! 산성 가운데 뚫려 있는 문 바로 여기가 적상산성 서문지다.
서문지에서 등로를 따르면 향로봉 삼거리에 닿고 거기서 좌측 향로봉으로 올랐다 되돌아 오기 싫어 좌측 산성을 따라 옛길을 찾아 향로봉으로 직등으로 오른다.(옛길은 묻혀 흔적도 없었다) 23분만에 향로봉에(11:52) 올라선다.

정상석은 없고 국립공원 팻말 하나가 있는 적상산 향로봉이다. 향로봉에서의 조망은 그리 뛰어나지 않다.

하산은 향로봉 삼거리쪽으로 내려선다. 내려가는 길목에서 같이올라오든 일행들도 만나고 향로봉 삼거리에서 안국사 방향으로~~ 가는길에 적상산성 표석이 보인다.  적상산 정상에 도착, 적상산 정상은 초라하기 그지 없다.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없고 안내 표지판에 작은 팻말이 적상산 정상임을 알려준다. 이곳에서 안렴대 방향으로 간다.

안렴대 방향으로 가도 안국사로 갈 수 있다. 조망이 뛰어난곳이어서 적상산 안렴대는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향로봉에서 30여분이면 철탑구조물이 섯는 적상산에 닿는다. 철구조물 있는 곳에서 안렴대는 0.15km... 안렴대로 철제 계단을 내려서면 안렴대에 도착, 안렴대는 적상산 층암절벽 위에 위치한 곳이며 사방이 낭떠러지이며 고려때 거란이 침입했을때 군사를 이끌고 이곳으로 진을 치고 난을 피한 곳이라고 하여 안렴대라 불려지고 있다.
안렴대에서 조망을 감상한 후에 다시 안국사 방향으로 간다. 아까 왔던 철구조물 있는 곳으로 와서 안국사 방향으로 간다. 안국사까지 10분이면 닿는다. 붉은단풍으로 치장한 안국사 경내를 둘러보고 이젠 하산만 남았다.

안국사에서 하산은 원래는 치목리 방향 이였으나 전기사의 배려로 적상호 주차장에 애마가 있단다. 
이정표를 따라가면 안국사 일주문이 나오고,  일주문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이정표.치목마을까지 3.7km다.

못본척 도로따라 계속내려 간다.  도로를 따라서 약 1km 정도내려서면 적상산 사고가 나온다, 잠시 둘러본다.

조선시대 실록을 비롯한 각종의 사서를 보관하던 사고가 있었던 곳이다.
적상산 사고를 잠깐 둘러보고 도로에 내려서 적상호를 우측에 끼고 단풍길로 5분쯤 이어가면 좌측 더 넒은 주차장에(13:45) 애마가 반긴다.
2020.10.24  사진보기 

실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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