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일림산

오늘은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를 자랑하는 보성 일림산이다. 07:00에 출발하여 남해고속 지선 '영암-순천 고속도로' 보성IC서 내려 톨게이트를 통과한 후 150m쯤 가서 춘정교차로에서 벌교 장흥 방면으로 좌회전~ 4.2㎞ 진행한 후 초당교차로에서 장흥 목포 방면(2번 국도)으로 우회전~ 6.4㎞쯤 이동 후 조리교차로에서 웅치 방면으로 좌회전~ 5.2㎞쯤 가서 웅치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제암산 일림산 방면으로 다시 우회전 ~
 4㎞ 정도 가면 제암산자연휴양림에(10:37) 닿는다.

오늘 A코스는 휴양림에서 제암산으로 올라 곰재~곰재산~사자산~골치~골치산~삼비산~일림산~회령삼거리~일림사~회령다원순, <15.7km>

B코스는 매표소에서 곰재로 바로올라 곰재에서 부터는 A코스와 같이간다.<12.6km>

각자 6시간의 산행시간으로 귀가출발은 16:50까지 회령다원 주차장에서 출발키로 하고~~
매표소를 지나 포장도로를 따르면 머리위로 데크길이 지나는 지점에서부터 산길로 접어든다. 출발지에서 27분이면 곰재에(11:04) 닿는다.

호남정맥에 들어섯다. 곰재에선 우측 제암산 1.6km, 거리다.왕복1시간~~ㅠㅠ, 좌측 곰재산으로 진행한다.

이곳 곰재에서부터 사자산 정상부 일대까지의 능선 일대가 실질적인 철쭉군락지다.
15분쯤 이어가면 헬기장 두곳을 지나 곰재산(11:24)에 올라선다.  "철쭉평원 제암산630m" 표석이 있다. 
 이 능선이 철쭉군락지이다. 일림산 철쭉군락이 가장 넓고, 다음이 이곳 제암산과 사자산 사이 곰재산 주변이다. 과연 장관이다.
 제암산을 지나 남쪽으로 내리뻗던 호남정맥이 사자산에서 동으로 방향을 틀어 455.2봉으로 향하다 솟구쳐놓은 골치산~삼비산~일림산은 산줄기 북사면이 온통 철쭉밭이다. 꽃바다에 풍덩빠져 황홀? 몽롱하게 걷다보면 사자산(미봉)에(11:59) 닿고, 200m 쯤 진행하면 이정표가 선 좌측 데크계단을 내려서 삼비산(일림산)쪽으로 이어간다. 직진은 달바우산으로 가는길~~10여분 이어가면 원두막쉼터를 지나 골치에 닿는다.

오늘C코스 용추폭포에서 오르는 길이다. 이정표가 선 삼거리에서 A팀, B팀, C팀, 모두 만났다. ㅎ
넘어지면 쉬어간다고 만난김에 모두 산정뷔페 연다. A팀은 먼저가고~~~30여분 에너지 충전하고~~~ 든든한 배를 앞세우고 15분쯤 이어가니 골치제사거리 이정표 지나고 20여분이면 작은골치산에 닿고 20여분이면 큰골치산에 닿는다. 모두 이정표가 섯다. 큰골치산 이정표에서 10분이면 "2정상삼거리" 이정표를 지나 7분이면 일림산(삼비산)정상에(14:18) 올라선다.

일림산은 625.6봉(일림산)과 667.5봉(삼비산)으로 나뉘어 보성군과 장흥군 간에 갈등이 있었으나 2006년국토지리정보원 중앙지명위원회에서 삼비산이 일림산에 편입되면서 일림산 주봉이 되었다.
일림산은 해발 600m대 의 높진않은 산이지만 호남 정맥의 기운을 다시 일으킬 만큼 힘찬 산세다. 특히 8부 능선에 형성된 어른 무릎높이의 산죽밭과 정상일원 억새밭도 산중 고원처럼 드넓고 부드럽지만 정상에서의 전망 또한 뛰어나다. 북서쪽으로 사자산에서 제암산으로 힘차게 뻗어 오른 호남정맥을 비롯해 장흥 천관산과 멀리 광주 무등산까지도 한 눈에 조망된다.

하산은 일림산(삼비산) 동릉을 따른다.이정표상 한치방향으로 7~8분 이어가면 "1정상삼거리" 이정표 지나고 10여분 이어가면 봉수대삼거리 이정표 지나면 데크전망대에 닿는다. 이후 발원지사거리 이정표에서 한치방향으로 5~6분 이어가면 헬기장이정표를 만난다.

개념도엔 이정표에서 직진으로 일림산으로 이어져 있지만~~~개념도엔 "헬기장이정표"표식없고~  회령리가 우측으로 2.5Km,라 본인도 미답지 라 우측으로 들어선다.  급경사 내리막이다. 나와 회장은 그런데로 내려갈 만 하지만~~ㅋㅋㅋ 그래도 산길은 제법 또렷하다.

 25분쯤 내려가면 약수가 흐르는 계곡을 건너고 운치있는 산죽터널도 지나고 일림산 절터를 지나면 넓직한 임도와 연결된다.

대밭을 지나 독가를 만나고 나서 일림산에서 내려오는 이정표를 만난다. 이정표를 지나면 온통 차밭이다

전국에서 가장넓다는 녹차밭을 지나면 제2 회령다원 주차장에(15:50) 닿는다.

원래 B코스보다 1km가량 더 걸었다. 길은 험하고  조망은 없으나 운치있는 길이다.
2019.05.04 사진보기

▲나눠준 지도

▲적색A코스,  황색 실궤적

▲실트렉을 구글어스로 봤다.

13.5km, 5시간20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