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속리산 문장대

서석천 2011. 9. 7. 15:13

속리산은 국립공원 중의 국립공원으로...구태여 설명이 필료치 않다. 작년10월10일날 관음봉코스가 41년만에 통행금지 구역에서
해제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다녀온 산 이기도 하다.
오늘 산꾼들과 함께, 한국의 8대 비경 이라는 속리산엘 작년 그 코스로(속리산 서북능선) 다시 누라와함께 참가한다.
남항수변공원에서 08:00에 출발하여 중간중간 회원님들 태우고 대동I/C진입-중앙고속도로-동대구 나들목에서 경부속도로-
김천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낙동분기점에서 당진'영덕간 고속도로-화서'화북I/C에서 내려 바로 우회전하여 49번국도따라
상주군 화북면 장암리 서어동 장암3교 지나 속리산 화북분소 주차장에 11:38에 닿는다. 날씨는 맑고 청명하여 산행하기 더 없이
좋은 날씨다. 주차장에서 회장의 안전주의사항과 인사나누고 바로 입산이다.(42명)
오늘코스는 주차장-문장대-관음봉-속사치-대흥리, 용화초교 앞에서 17:30 까지 집결하기로 하고...
대로 같은 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잠깐이면 성불사 갈림길을 만나고 성불사는 왼쪽 오름길이고...
우리는 우측 탐방객 인원을 체크하는 계수기를 통과하면서 오늘 탐방길을 그려본다. 5시간40분의 여유로 문장대-관음봉-속사치
(여기서 하산 하지말고)-북가치-묘봉-상학봉-모자봉으로 완주 해도 집결시간엔 도착 할 것 같고... 나의GPS 엔 미리 담아간다.

12:47에 문장대에 닿으니~~~ 허걱~!!!

왠 날벼락?????? 관음봉 쪽으론 "출입통제" 바리케트가 쳐졌다. ㅎ
일단은 철계단을 따라 알바위 암봉으로 주위를 호령하듯 성채처럼 우뚝 솟은 문장대로 올라선다.
와~~!!! 불꽃처럼 솟아오른 기암과 괴석이 끝없는 주릉을 따라 사태처럼 흐르고 녹음에뭍힌 노송과 미끈하게 흘러내린
대슬랩들이 능선과 골짝 곳곳에서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과연 산중에 산이다.
 문장대를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백두대간엔 상봉인 천황봉과 비로봉으로 이어지고...
 그리고 출입이 금지된 서쪽 서북능선엔 관음봉이 손에 닿을듯 솟아있고.. 그 뒤로 묘봉,상학봉,모자봉 등이 빨리오라 손짓한다. 
밟지도 못할 서북능선을 눈인사만 하고... 관음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한장 담고 내려선다.

문장대 아래 갈림길 넓은공터 에서 점심 먹어며 진행상황 의논한다. 그냥 관음봉으로 진행하자는 회원, 법주사로 바로 내려가자는 회원.  
천황봉에서 법주사로 하산하자는 회원... 왁자지껄~ 시끌벅적~ 어디로 어떻게 가든 법주사 주차장에서 17:30에 집결하기로 하고...ㅎㅎ

주봉인 천황봉은 좌측 주능선으로 연결되고... 오른쪽 계단아래로 떨어지면 법주사로 향한다.
누라와난 법주사로 바로 내려간다. 법주사∼문장대 코스는 속리산코스중 대표되는 고전적인 코스로 몇번 다녀간 적 있어나...
천황봉, 비로봉쪽은 아픈 기억때문에... 단조로운 코스인 법주사로 내린다. 13:43에 냉천골 휴게소를 지나 조금내려오니 우측으로
중사자암 가는 길이 보인다. 옳지~ 중사자암 들렸다 다른 등로 찾아보려고... 중사자암에서 되돌아 나와야 되지만...
희미한 묵은길로 우측능선을 넘고 계곡을 따라 1시간20분을 개척산행을 한다.
등로가 없어 힘은 들었지만 손때가 전혀 닿지않은 자연 그대로의 풋풋한 모습이 싱그럽고... 청정 그 자체인 원시적 맑은계곡과
 큰바위와 노송의 멋진 조화도 곳곳에서 진풍경을 연출한다. 헤메든 계곡을 벗어나 임도를 따르면 15:43에야 법주사뒤 동암에 닿는다.

법주사 구석구석 수정암까지 돌아보고 "호서제1여람"인 일주문을 16:00에 나선다. 16:19에 주차장에 닿고...
약속시간 1시간10분전 이다.  뒤 일행 모두 도착하여 뒤풀이하고.. 18:47에야 귀가출발한다.
귀가길 여흥은 즐거워야 함에도 일일회원 몇분이 예의없는 행동에 눈쌀찌푸리는 일 앞으론 없었으면...
2011/09/06

 

붉은색 계획루터 11.5km,  노란색 실트렉 12.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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