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
오늘은 전북 진안 마이산이다. 계획된 코스는 여러번 답사 한 코스지만 암마이봉이 10년만에 열렸다는 소식에 동참한다.
암마이봉은 진안IC에서 10분 거리인 북부주차장이 가장 짧은 거린데.. 오늘은 남부주차장-고금당-비룡대-봉두봉-탑사-은수사-암마이봉-되돌아 남부주차장으로 원점회기로 잡아놨다.
교대에서 08:00 에 출발하여 남해고속도로 진주분기점에서-통영'대전 고속도로 장수분기점에서-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진안I/C 빠져나와 30번도로에서 좌회전 해야 남부주차장으로 가는데... 우회전? 진안박물관 지나고 사암지 지나 북부주차장에(10:55) 내려놓는다.
속으론 쾌재를 부르면서~~ 원점회기 니까 16:00 까지 이곳 남부주차장으로 집결하랜다.ㅎㅎ
출발하여 천황문으로 오르다 데크계단에서 방그리님께 연락하여 이곳은 남부주차장이 아니니 애마는 남부주차장으로 이동하고...
일행들에 비상연락 취한다.ㅎㅎ
암마이봉은 선착순 100명에 한해서 허락된다 해서 별 기대는 하지않았는데, 운수대통한 날 인가 천황문 갈림길엔 암마이봉 등반객을 통제하지 않아 북부주차장 출발하여 40분이면 암마이봉에 닿는다. 정상엔 예전엔 없던 새 전망대가 두곳 생겼다. 동쪽 전망대에 서면 숫마이봉 아랫부분에 있는 신비의 화엄굴이 손에 잡힐 듯하고 멀리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덕유산의 마루금도 아련하고, 서쪽 전망대에 서면 광대봉, 비룡대, 나도산 등 마이산의 암봉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되돌아 데크계단으로 내려 천황문에서 화엄굴 들렸다가 내려오면 조선시대 태조가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돌아가다가 백일기도를 드렸고, 해마다 "마이산산신재"를 올리는 은수사 지나고..
이갑용처사가 이룩한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천지탑을 비롯한 수십? 수백?개의 크고작은 돌탑군을 이룬 탑사를 내려오면 우측에 이정표가 보인다.(12:22) 시간은 널널하니... 봉두봉 쪽으로 오른다. 10분쯤 오르면 예전에 암마이봉'북부주차장으로 가는 삼거리(금지구역)에서 좌측능선을 따르면 등로에 봉두봉 표지석이 보인다.(12:38) 정상엔 헬기장과 이갑용처사의 묘 가있다. 헬기장에서 점심 해결하고,
내려섯다 올라서면 벤취4~5개? 가 비취된 제2쉼터 지나고 능선을 이어가면 우측에 무덤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 사면길로 이어간다.
우측 무덤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삿갓봉으로 가는 길이다. 잠시후 마이산등산로안내판과 이정표가 선 탑영제 하산길 삼거리에(13:17) 닿는다.
이어가는 등로 우측으로는 삿갓봉이 조망되고 정면엔 비룡대가 우뚝하다.
10분쯤 이어가면 마이산등산로 안내판과 이정표가 선 남부주차장 하산길 삼거리에 닿고, 5분후엔 비룡대에(13:34) 올라선다.
전망대아래 "나봉암 527m" 표지석이 섯다. 비룡대에 올라서면 조망은 일망무재다 사방이 첩첩산중인데, 단풍에 물든 금빛 고금당이 찬란하고 그 뒤편으로 거대한 암봉 광대봉이 우뚝하고, 뒤로는 암수 마이봉이 또렷하니 과연 호남정맥' 백두대간, 호남평야가 동서남북으로 이어지는 태극지점 임을 느낄수 있다. 비룡대에서 내려서면 깎아지른 바위벽에 설치된 계단을 내려서 금빛찬란한 고금당으로 이어간다.
20여분이면 고려 말 나옹선사의 수도처인 고금당 나옹암(13:55)에 닿는다. 나옹암은 황금으로 장식되어있고 굴속에 법당이 마련 되어있다.
깎아지른 절벽 동굴에서 나옹선사가 도를 통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산아래에 금당사가 있어 옛 금당사라는 뜻에서 고금당이라 불린단다.
고금당에서 15분이면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에서 좌측 탑사방향으로 금당사가 지척이다. 우측 주차장으로 내려오면 호남 최초 의병창의 시원지이며 민족광복운동의 성지로 회덕전엔 단군과 조선태조,세종,고종의 위패가 봉안 되어있고, 영광사엔 을사늑약이후 순국선열 34위, 영묘사엔 조선개국이후 청정한 유림41위가 봉안 되어있는 "이산묘" 지나 금당회관가든 맞은편 주차장에서 애마를(14:30) 만난다.
짧은시간에 마이산 8경 다 돌아봤다. 베스트 드라이버 전인곤님 덕분에....ㅎㅎㅎ 16:15 남부주차장 귀가, 16:25 북부추차장 귀가출발.
2014.11,08 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