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화 프레임'에 시민들 "지긋지긋","애잔하다"
미네소타 민주당 의원 피살 사건 보도에 나타난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좌파 미디어 총출동

[긴급분석] ‘트럼프 지지자 프레임’으로 전 세계를 선동하는 언론, 미국 폭력사태 키우나
전 세계 주요 언론인 로이터와 뉴욕타임스가 미네소타 민주당 주의원 피격 사건을 빌미로 트럼프를 악마화하고, 미국 사회를 극단적 분열과 폭력으로 몰아가려는 선동 프레임을 집요하게 씌우고 있다.
2025년 6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민주당 소속 주하원의원 멜리사 호트먼과 남편이 자택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민주당 주상원의원 존 호프먼 부부 역시 총격을 당해 부상했다. 범인은 밴스 L. 보엘터(57)로, 경찰 복장으로 피해자 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뒤 도주했다. 경찰은 그의 차량에서 민주당 정치인, 낙태 시술 의사 등 70여 명의 명단과 범행 동기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성명서를 발견했다. FBI는 보엘터에게 5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수색 중이다.

외신의 ‘트럼프 지지자’ 프레임, 그리고 악마화
로이터와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은 이번 사건의 범인이 복음주의적 배경을 갖고 있으며, 평소 낙태에 반대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인물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이들 외신은 범행 동기가 개인적 신념(낙태 반대, 종교적 보수성)과 트럼프 지지와 연결되어 있을 가능성을 부각시키며, 미국 내 정치적 양극화와 극단주의 문제와 연관짓는 프레임을 강하게 내세웠다.
그러나, 범인으로 지목된 보엘터가 특정 정당 소속이 아니었고, 민주당 주지사들에 의해 임명된 이력도 있는 등 복합적 배경이 존재하는데도 로이터와 뉴욕타임스는 이를 무시한채 일방적으로 자신들이 전하고 싶은 내용만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는 최근 신뢰도가 무너진 대표적인 좌편향 매체들이라는 평가가 있다. 이들 두 매체는 '트럼프에 투표한' 또는 '복음주의 성향의 목사' 등 사실 관계가 명확하지 않거나 사건과 무관해 보이는 사안을 갖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도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함이다.
특히 숨진 민주당 의원 중 한명은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지나친 의료 혜택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음에도 로이터와 뉴욕타임스는 섣불리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쪽 지지층들의 원한 관계에 따른 범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범인이 트럼프에 투표를 했다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믿는 것 보다는 차분히 수사 상황을 지켜보면서 사건의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국내 언론의 집단적 ‘붙여넣기’와 편향
국내 언론들은 외신이 보도한 "범인이 트럼프에 투표했다"는 대목을 마치 복사-붙여넣기 하듯 일제히 헤드라인과 리드문에 삽입했다. 사건의 본질이나 맥락적 해석, 자체 취재 없이 미국 좌파 성향의 주요 매체가 제공한 프레임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과거에도 국내 언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괴짜’, ‘망나니’로 묘사하며 미국 주류 언론의 시각을 그대로 받아쓰는 데 급급했다. 이번 사건에서도 복잡한 배경과 사실관계보다 "트럼프에 투표한 50대 남성"이라는 선정적 문구를 앞다투어 강조했다.
언론의 선동이 초래하는 위험: 전 세계적 여론 조작과 미국 내 폭력 확산
이번 사태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언론이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특정 정치인을 악마화하며 전 세계적으로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지지자’라는 꼬리표를 붙여 사건의 원인을 특정 진영에 몰아가는 프레임은, 미국 내 정치적 분열과 증오를 더욱 심화시키고, 실제로 전국적인 폭력 사태로 번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미 미국 곳곳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으며, 텍사스주 오스틴에선 주의원 안전 위협으로 대피령까지 내려졌다.
이러한 언론의 집단적 프레임 씌우기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공론장을 오염시키고, 민주주의의 건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 언론은 사실과 공익에 충실해야 할 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파적 이해관계와 선정성, 그리고 무비판적 받아쓰기로 저널리즘의 본질을 스스로 저버리고 있다.
"썩어빠진 언론, 민주주의의 위기"
이번 사건은 언론이 어디까지 썩었는지, 그 민낯을 여실히 드러낸다. 외신의 프레임을 무비판적으로 받아쓰고, 사실 확인이나 맥락적 분석 없이 선정적 문구를 일제히 복사해 내보내는 모습은 저널리즘의 기본조차 망각한 집단적 퇴행으로 비칠 수 있다. 언론이 오히려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적 분열과 폭력을 조장하는 ‘선동꾼’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언론의 신뢰도는 이미 세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번 사건을 둘러싼 언론의 집단적 붙여넣기와 편향적 보도 행태, 그리고 전 세계적인 ‘트럼프 악마화’ 선동은, 그 신뢰 붕괴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언론이 이대로라면, 국민의 신뢰는커녕 민주주의의 근간마저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
- 인세영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