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순창 강천산

서석천 2018. 10. 28. 08:46

오늘은 단풍의메카 순창 강천산이다. 강천산은 순창군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산림청지정 100대명산 중 하나로 1981년 1월 7일 전국에서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순창읍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도처에 기봉이 솟아 있고, 크고 작은 수많은 바위 사이로 폭포를 이루고 있으며, 깊은 계곡과 계곡을 뒤덮은 울창한 숲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하여 유서깊은 강천사와 삼인대, 강천사 5층 석탑, 금성산성 등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도처에 비경이 숨겨져 있는 이름난 곳이다.

부산에서 07:00에 출발하여 10:30분 경이면 도착 할 거리를 30여분을 알바하여 11:10에 주차장에 닿는다.

88고속도로 순창 I/C 에서 10분 이내 닿는 거리를 돌아오는 덕분에 담양호구경 드라이브는 잘 했다.
주차비는 없고, 입장료가 성인3,000원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오늘도 개념도한장 쥐어주곤 16:30 까지 집결키로 하고 산행은 시작된다.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지나 병풍폭포를 지나 금강교를 건너면 바로만나는 삼거리에 강천산  군립공원 등산로 안내판이 있다.
 "제4등산로" 이정표 앞에서 일행 기다리다 깃대봉으로 오른다. 강천산은 중요 길목마다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 길 잃을염려는 없다.
30여분 된비알을 치고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깃대봉갈림길 삼거리에 닿는다. 진행방향은 좌측 왕자봉방향으로 이어간다.

깃대봉삼거리 이후부터는 편안한 등로로 호젓한 산길을 이어간다.
15분쯤 진행하면 깃대봉에 올라서고, 깃대봉에서 12분쯤 진행하면 왕자봉삼거리에 닿는다.

강천산 최고봉인 왕자봉은 우측 3분거리에 위치 해 있다. 왕자봉 정상엔 예전에 보지못한 큼직한 정상표지석이 섯다.

왕자봉에서 점심떼우고.. 삼거리로 되돌아 나가기 싫어 아직 미답지인 현수교쪽으로 내려선다.
 회장'대장.. 모두 형제봉쪽으로 가고... 나 홀로,
내려서는 초반 전망대까지는 급경사로 조심, 내려가는 길을 급경사지만 조망이 탁 트여 강천산계곡과 멋드르지게 물든단풍, 계곡을 가로지르는 현수교.... 눈이 호강한다.ㅎ 조심조심 내려오면 "현수교 삼거리" 이정표에 닿는다.  현수교는 몇번 건너봤든터라 구장군폭포쪽으로 이어간다. 잠시후 용머리폭포에 닿았으나 물없는폭포는 앙꼬없는찐빵..
용머리포포에서 내려서면 현수교 아래다. 계곡단풍 즐기면서 유유자적 강천사-우측삼인대-일주문-극락교를 건너 사바세계로...

개인적으로 강천산은 10여년 전부터 너댓차례 답사한 지역이나 아직도 미답인 곳이 여러곳 보인다. 몇번을 더 올 지 모르지만...

오늘은 8.3km, 를 3시간20분 걸었다.
산행기록엔 2008년 11월20일, 2012년 11월6일, 2014년 11월 16일,  만 기록돼 있다.
2018.10.27  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