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문경 둔덕산

서석천 2018. 7. 22. 08:11

둔덕산은 문경팔경의 하나인 용추를 품고 운강/이강년 선생의 탄생설화가 얽인 문경의 숨은 명산인데...

근처의 대야산이나 희양산의 명성에 가려져 지금까지도 미답지였다.
다행히 토산에서 간다기에 따라 나선다. 07:00에 출발하여 산행들머리인 대야교에 10:30에 도착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자유산행으로 오늘도 계념도한장 쥐어주곤 17:30 용추계곡주차장에서 귀가출발이란다. 

대야교에서 휴양림쪽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쉬엄쉬엄 30여분 진행하면 "대야산자연휴양림"을 지나 포장도가 끝나는 지점 삼거리에

 "둔덕산 등산로 안내도"가 섯다. 좌측 산길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40여분을 땀을 쏟아 오르면 어디선가 얼음바람이 불어온다. 풍혈지역이다.
풍혈지역에서 30여분이면 정상 갈림길 안부에 닿는다. 대야산 휴양림에서 2.4km 지점, 이정표도 섯다.

좌로 둔덕산이 0.5km' 우로 뎃골산장 3.9km,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삼거리에 베낭은 벗어두고  동쪽 능선길을 따라 정상으로 오른다.

12분이면 둔덕산 정상에 닿는다. 삼각점(속리 805) 옆에 정상석이 섯다.
하산은 10분 소요되는 삼거리로 다시 내려온 다음, 삼거리에서 서쪽 방향으로 난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 10분 거리에 이르면 978봉인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에서 능선멀리 바라뵈는 속리산 줄기와 가까이로는 청화산 대야산 희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조망이 시원하다.
헬기장에서 서쪽으로 8분을 진행하면 "둔덕산1.2km, 댓골산장3.2km" 이정표지나 25분이면 "119구조요청 둔덕산(5)지점" 지나서 8분이면 "댓골산장1.9km," 이정표 만나고 바로 "119구조요청 둔덕산(4)지점" 안내판이 있는 830봉에 올라선다. 안내리본이 주렁주렁 달렸다.

이후 서쪽능선 탐방로는 답사 한 지역이라 북쪽(우측)댓골산장쪽으로 내려선다.
마사토 토질의 통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댓골산장으로 가는 이정표 만나고, 좌측으로 손녀마귀통시바위를 바라보며 마사토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20여분 내려서면 구조요청(3)지점 지나  "둔덕산 3.4km,댓골산장 0.9km"이정표와 "119구조요청 둔덕산(2)지점" 안내판을 지나 통나무계단을 따라내려서 15분이면 댓골산장 삼거리에 닿는다.
이후 좌측 선유동천길을 따라 내려서면 용추계곡 - 용추바위- 대야산 청주가든 부터 상가 지나 상가끝머리에서 다시 좌측고개를 넘어 용추계곡 주차장에 15:10에 닿는다.

※폭염경보가 내린 날이다. 산정에서 27도를 오르내렸지만, 바람이 없어 흐른 땀이 옷은 물론이고, 베낭 양말까지 흥건하게 적셨다. ㅎ

2018.07.21  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