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속리산 천왕봉~장각계곡

서석천 2016. 6. 12. 09:49

오늘은 경북 상주와 충북 보은'괴산에 걸쳐있는 국립공원 속리산이다. 많이도 다녀온 산이지만 장각폭포 코스는 무려 15년 동안 휴식년제로 꽁꽁 묶여 있어서 아직도 미답지로 남아있든 코스다. 오늘도 토산에 얹혀... 

부산진역앞에서 08:00에 출발하여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를 타고 대구I/C~ 경부고속도로~ 김천분기점에서 오른쪽 상주 방면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탄다. 이후 상주터널을 지나 낙동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버리고 오른쪽 청원 남상주 방면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남상주를 지나 화서I/C 요금소를 빠져나와 바로 만나는 T자 갈림길에서 상주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25번 국도)  

이 국도를 타고 500m쯤 가면 다시 49번국도 분기점, 여기서는 화북 방면으로 좌회전, 이후 49번 도로를 줄곧 따르면 갈령을 거쳐 화북면 소재지를 지나 장암리에 닿는다. 장암교와 함께 문장대 대형 입간판이 보인다. 화북분소는 여기서 좌회전, 대형버스 회차지점에(11시21분)에 닿는다. 화북분소로 가는 중에 만나는 곳이다. 지난번엔 화북분소까지 차량으로 올라갔는데~? 

오늘은 모두 하차하여 분소 주차장까지 걸어서 올라간다. 8분쯤 오르면 화북분소 옛 매표소와 주차장에 닿는다. 

도로 왼쪽 공간에 화장실과 주차장이고 오른쪽이 옛 매표소다. 탐방로는 중간의 도로를 따른다. 

 넓직한 포장도로를 따라 5분쯤 오르면 성불사 갈림길 삼거리에 닿는다.  

성불사는 왼쪽 오름길이고, 등로는 오른쪽으로 출입 인원을 체크하는 계수기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후 탐방로만 줄곧 따르면 된다. 장암리가 내려다보이는 첫 번째 바위쉼터 지나고 다소 가팔라지는 탐방로를 따라 올라가 만나는 백일산제단을 지나면서 땀께나 쏟으며 주능선에 올라서면 옛 문장대휴게소앞 갈림길에(12:47) 올라선다. 화북분소에서 1시간20분 걸렸다.

문장대는 오른쪽 길로 연결되고, 좌측은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이고, 바로 넘어가면 법주사로 연결된다. 우측 문장대로 향한다.

문장대 표지석 뒤편 관음봉으로 가는등로는 출입금지 팻말이 섯고,.. 철계단을 통해 오르면 일대가 발아래로 내려다보인다. 

관음봉, 상학봉, 묘봉, 쪽으로 흘러가는 서북릉과 남쪽으로 휘달리는 주릉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옛 휴게소 갈림길로 되돌아와 백두대간길인 천왕봉으로 이어간다. 주릉은 비교적 부드럽게 이어진다. 

이 구간에도 이정표가 잘 나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없다. 휴게소와 매점이 있는 신선대(13:36)에 닿는다. 문장대 옛 휴게소에서 20여분 걸렸다.

신선대에서 김밥 한줄로 점심떼우고 다시 3분쯤 더 가서 경업대 이정표 갈림목을 왼쪽 위로 올라서면 온통 기암과 괴석 천지다.

입석대는 이 일대 경관의 백미다. 이후 비로봉을 우회하여 만나는 석문, 이후 14분만에 만나는 이정표(청왕봉0.3km, 정각동4km, 문장대3.1km,)갈림길 헬기장에서 12분만에 천왕봉에(14:38) 닿는다. 

천황봉은 삼파수의 꼭짓점으로 동쪽으론 낙동강, 북'서쪽으론 한강, 남쪽으론 금강수계로 흘러든다는 뜻이다. 

바로 이어가면 백두대간을 따르지만 오늘 장각폭포로의 하산길은 정상 직전 만났던 헬기장으로 되돌아나와 진행방향 오른쪽 지능선길로 내려서야한다. 헬기장까지 되돌아 나와 장각동으로(14:51) 내려선다. 초반은 다소 급하게 떨어지지만 30여분 진행하면 무덤과 폐헬기장을 지나면서 평길을 걷듯 비교적 부드럽게 이어진다. 외길인 데다 특별히 조심할 곳도 없어 부담없이 진행하면 된다. 

무덤이 있는 헬기장에서 5분이면 해발720m란 이정표가 선 계곡에 닿는다.

장각계곡을따라 30여분을 진행하면 장각동 동네 어귀에 7층석탑이 좌측 언덕배기에 보인다. 

석탑에서 20분이면 주차장 지나(16:20) 장각폭포에 닿는다.

2016.06.11 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