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문경 주흘산

서석천 2015. 9. 13. 07:36

오늘은 날으는 새도 넘기힘들다는 문경새재로 간다. 토산에 얹혀서(39명). 진역앞에서 08:00에 출발하여대동I/C진입하여-중앙고속도로-동대구 나들목에서 경부고속도로-김천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문경IC-문경새재 문경읍 방향 3번 국도 좌회전-문경새재도립공원 주차장.11:30 도착,

오늘의 산행코스는 문경새재 제1관문-충렬사-여궁폭포-혜국사-대궐터-주흘주봉-꽃밭서덜-제2관문-1관문 순으로...산행시간 5시간30분, 원점회기산행으로 17:00 에 귀가출발이란다. 주차장에서 약 0.6Km 정도 올라가면 제1관문은 포장도로 끝나는 지점에 영남 제1관문인 주흘관 나타난다.  주흘관을 통과하면 “주흘산 등산 안내도”가 비치된 타임켑슐광장에 닿는다. 이정표도 선명하고..이정표 지시따라 우측으로 여궁폭포, 혜국사방향으로 임도를 따른다. 직진하면 하늘에서 내려온 일곱 선녀가 목욕했다는 전설의 여심폭포라고도 불리는 여궁폭포가 지척이고.. 

좌측은 산장휴게소를 거쳐 너들로 오르는 등로다. 잠시후 혜국사 갈림길,이정표도 섯다.

좌측은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파천했던 계기로 나라의 은혜를 입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 혜국사 가는길,
지금은 비구니의 수도 도량이다. 혜국사는 몇해전에 둘러보았던 곳이라 우측 주흘산 방향으로 간다. 이어지는는 오름길, 실계곡을 건너면 산죽밭. 이 산죽길을 통과하면 너른 터에 닿는다. 공민왕이 행궁을 설치, 머물렀다는 대궐터다. 해발 850m인 대궐터 한쪽에선 샘터가 흐르고..

돌아보면 조령산도 훤히 보인다. 데크계단을 15분쯤 오르면 제2관문 가는 갈림길에 닿고.. 주봉은 직진으로 데크계단을 계속오른다,

제2관문 갈림길에서 4분여 오르면 데크계단에서  갈림길 만난다 좌측은 영봉가는길.. 우측이 주봉가는 길이다. 2분이면 주봉에 올라선다.

정상에선 동남쪽 방향으로 빠끔이 열려 조망이 있을뿐.. 안개에 가려 조망은 별로다 정상표지석에서 일행몇분 정상인증샷 하고..
되돌아선다. 제2관문 갈림길까지 되돌아 나와 우측 꽃밭서들로 내려간다. 50여분 내려서면 꽃밭서널이다.

 너덜지대의 돌로세운 작은 공덕비가 수백개나 서있다. 이제부턴 계곡산행이다. 계곡과나란히 걷기도하고 계류를 여러차례 건너고...

14:57 제2관문 안내소 도착하고 이어 조곡관 도착, 조곡관 부터는 보기드문 비포장 황톳길로 임진란 직후 축성한 세 개의 성 외에 나그네의 숙소인 원터, 신'구 경상도 관찰사가 관인을 인수 인계했다는 교귀정터, 옛날 한글 표석인 '산불됴심' 비, 옛 주막등, 옛 것 볼거리가 이어진다...

주흘산 깊은골의 맑고 청아한 물이 한 방울씩 모여 이뤄진 3단폭포인 조곡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이어가면 제1관문 위쪽 개울 건너 태조왕건 셋트장도 곁눈질하며... 언제부턴가 입장료를 받고있다. 내려오다 보면 옛 선비들이 남나들든 새재 3km의 산책길이 어느새 제1관문에 닿는다. 제1관문 주흘관을 지나면 매표소옆 새재박물관, 음식점 상가를 지나 주차장에 16:00에 도착한다.

산행거리 14.2km 를 4시간30분 걸었다. 2015.09.12 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