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가리산
오늘은 강원 제1전망대로 불리며 봄의 전령사인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홍천 9경 중 제2경으로 꼽히는 가리산이다. 07:00에 출발하여 대동T/G-대구-경부고속 금호분기점-중앙고속도로-홍천I/C-인제,속초방향-44번 일반국도-자은리에서 좌회전-두촌면 원동리 홍천고개(12:20)도착, 이 고개가 들머리다. 경계선상으로 "춘천시 북산면' 홍천군 두촌면"의 경계팻말이 서 있다.
오늘의 코스는 홍천고개에서 등잔봉-가삽고개-가리산1.2.3.봉-석간수-무쇠말재-합수점-휴양림 주차장 순으로 (17:30)가리산 휴양림에서 귀가출발 약속하고 입산이다.
가리산 산행은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자연휴양림이나 반대편 춘천시 북산면 물노리에서 들머리로 잡을수 있어나 휴양림 들머리는 해발330m, 물노리는 해발 200m고, 이곳 홍천 고개는 580m로 여기를 들머리로 시작하면 훨씬 수월하다.
경계팻말에서 산사면을 타고 지그재그로 1시간20분쯤 오르면 스덴말뚝 이정표 만나고 능선을따라 오르락 내리락 이어가다 보면 등잔봉도 지나고 1시간20여분만에 등골산 갈림길에(13:43) 닿는다. 이정표가 섯다. 좌측은 휴양림으로 바로 하산길이고...
우측으꺾어 25분쯤 진행하면 가삽고개에(14:08) 닿는다. 이정표가 섯다 물노리 선착장 갈림길이다. 5분후 2봉아래 갈림길에 선다.
산세는 대부분 육산으로 이루어져 있어나 정상 1,2,3, 봉우리는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이곳까지는 어려움 없이 바위봉 아래 삼거리에 닿는다.
앞에는 성채같은 암봉이 버티고 섯고 좌측으로는 2,3봉을 오르지 않고 1봉과 약수터로 에둘러 가는길이고 우측은 2,3봉을 오르는 암벽길이다.
보기에는 힘들고 위험할 것 같은데 막상 다가서면 안전하게 잡고 오르내리도록 철재 파이프가 잘 설치되어 있어 별 어려움은 없이 가리산 2봉 3봉에 올라선다. 2봉과 3봉에는 표지석이 없고 이정표에 표식만 해 뒀다. 2'3봉 둘러보고 되돌아 내려와 1봉으로 건너간다.
정상에(14:30) 올라서자 영춘지맥을 따라 펼쳐지는 겹겹의 산줄기들이 장관이다. 서쪽으로 골짜기 깊숙이 소양호가 내려다보이고,
동으로는 향로봉부터 설악산 오대산 지나 남쪽의 태기산까지 북으로는 화악산부터 사명산 대암산까지... 동으로는 천마산 북한산까지를 열심히 맞추어 보지만... 뿌연 연무로 인해 이름난 산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어 아쉽다.
백두대간을 비롯한 강원 내륙의 고산준령이 파도가 일렁이듯 환상적인 마루금만이 다가온다.
정상엔 헬기장으로 표지석과 삼각점이 설치되어있고... 부근에서 점심떼우고 하산길 이어간다. 가리산은 군데군데 이정표가 잘 비치되어 길 잃을염려는 없다. 정상에서 철판과 쇠파이프를 연결 해 둔 안전시설을 이용하여 내려서면 석간수가 있는 네거리에 닿는다.
휴양림쪽으로 2분만 내려서면 이정표가 선 무쇠말재에 닿는다. 무쇠말재에선 휴양림쪽으로 안전시설 로프를 따라 진달래 숲길을 이어가면 30여분이면 합수점에(15:40) 닿는다. 조금만 더 내려오면 무쇠말'가삽고개 삼거리를 지나 사면길을 따르면 휴양림 지나서 주차장에(15:58) 닿는다. 2015.4.18 사진보기
입산통제기간이라고 50,000원 냈다. ▲ 산불예방 입산통제기간 : 3월∼5월, 11월∼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