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덕룡산
오늘은 오랫만에 강진 덕룡산'주작산으로 간다. 부산에서(07:00) 출발하여 남해고속국도-광양나들목에서-목포'강진'보성방향-강진I/C에서 내려 18번 일반국도 따르다 영동마을에서 좌회전-55번 일반국도로 석문교지나 도암초등학교지나 우회전 좌측 하천을 따라가면 좌측에 정자가 섯고 데크다리가 있는 소석문 들머리에(10:56) 닿는다.
언제나 그렇듯 개념도한장 쥐어주곤 주작산휴양림에서(17:00)귀가시간 일러주곤 데크다리를 건너면서 자유산행은 시작된다.
덕룡산은 높이는 낮지만 산세가 웅장하면서 창끝처럼 날카롭고, 여러 개의 암봉과 암릉이 아름다움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지만 산세만큼은 옹골차 힘들게 한다. 남도의 야트막한 산이라 얕잡아 보았다가는 어려움을 당하게 되므로 산행시에는 단단히 마음먹고 시작해야 한다.
5년전 오소재에서 시작해 남주작산을 탐방했든 기억을 떠 올리며... 계곡을 건너 20분정도 오르면 능선부에 올라선다.
그리고 암릉과 암봉이 계속 펼쳐지는 능선을 오르내리면서 이어간다.
암릉과 암봉은 기복이 심하고 오르내리는 등산로가 모두 가파른 바윗길이므로 매우 조심스럽다.
위험한 곳에는 쇠발판을 설치하고 밧줄이 설치되어 있지만 그렇게 순탄하지는 않다.
동봉과 서봉은 바위봉우리로 매우 가팔라 동봉의 경우는 우로 우회하는 길도있다. 소석문계곡의 등산기점에서 1시간40분정도 암릉를 따르면 동봉 바로 아래 갈림길에 닿는다. 좌측으로 만덕광업(용현굴)하산길이다. 이정표도 섯다.
이 갈림길에서 300m정도 밧줄에 의지해 바위봉을 오르면 표지석이 위치한 동봉에(12:34) 닿는다.
동봉에선 남쪽의 섬과 바다, 그리고 강진의 드넓은 벌판이 아래로 펼쳐지고, 북쪽의 능선을 따라 석문산 넘어로 멀리 만덕산이 암봉과 함께 조망된다. 또 남쪽으로는 두륜산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동봉의 정상에서 직각에 가까운 바윗길을 내려서 다시 덕룡산정상인 서봉을 향에 오른다.
서봉과 동봉은 암봉과 암릉를 이루는 능선부 중앙 정도의 지점에서 서로 비슷한 높이로 치솟은 바위봉우리로 그 위용이 대단하다.
동'서봉의 거리는 불과 280m이지만 20여분 만에 올라선다. 여기도 표지석이 섯다. "덕룡산 서봉 해발432.9m"
서봉에서도 동봉과 마찬가지로 가파른 바윗길을 내려서 능선을 따라 400m 쯤 가면 수양마을로 하산하는 갈림길 만난다. 이정표도 섯다.
갈림길을 지나 양난재배장 쪽으로 다시 암릉의 능선을 타고 암봉사이로 들어가면 바윗길이 꼬불거리면서 바위측면을 지나는등 험준한 등로를 이어간다. 그리고 숲도 우거진 암릉속을 통과하는 등 암봉을 넘고 넘어 20분정도 가면 아주 낭떠러지의 길이 아래로 이어진다.
매우 가팔라 힘겹지만 10분정도만 내려서면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 내려서면 수양리로 하산하는 갈림길을 만난다. 여기도 이정표 섯다.(서봉1.2km 지점, 좌측 수양마을 2.2km 휴양림(난농장)3.8km )
이 구간을 지나면 암릉구간이 모두 끝나면서 순탄한 길이 덕룡산 최고봉(주작산) 476m봉으로 이어진다.
삼거리에서 10분이면 첨봉에 올라서고 이어 묵은헬기장 지나면 흔들바위 갈림길엔 이정표가 섯다. 흔들바위 갈림길 이정표에서 3분이면 주작산에(14:44) 올라선다. 표지석 뒤편 이정표엔 "덕룡봉정상" 이라 표기되어있고... 주작산주봉은 동남방향 2km 지점이라 적혀있다.
주작산 표지석에서 20분정도 내려서면 작천소령, 양난재배지로 임도 삼거리다. 남주작산방향, 오소재방향 이정표가 서 있다.
이곳에서 능선을 따라 가다가 우측의 길로 가면 두륜산 방향의 오소재로 이어지고, 좌측 방향의 능선을 따라 오르면 남주작산이다.
작천소령에서 20분정도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주작산자연휴양림 지나고 봉양저수지 못미쳐 주차장에 애마가 기다리고있다.(도착, 15:28)
주차장에서 20분정도 더 내려가면 수양마을이고.... 2015.04.11 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