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양평 용문산'장군봉

서석천 2014. 6. 29. 14:15

오늘은 서울 근교에서 가장높은 산인 양평군 용문면 북쪽에 위치한 용문산으로 간다.(35명) 용문산 남쪽 등산로입구엔 천연고찰 용문사와 천연기념물인 1,1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유명한 곳이다.
갈길이 멀어 06:00에 출발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i/c에 (10:25)빠져나와 37번도로 따라 농다치에(10:40) +A팀 거의 하차하고 일부(9명)만 A팀 들머리인 용문산관광지로 향한다. (A+팀, 농다치-소구니산-유명산-배너미재-용문산-용문사 약14.6km)
용문산 버스종점인 들머리엔 (11:20)도착한다. 오늘도 계념도 한장 쥐어주곤 자유산행이다. 17:00에 용문사주차장에서 집결키로 하고...
오늘 코스는 용문사-상원사-장군봉-용문사로 계획잡고 출발한다. 산행자는 이종현님과 나 둘이다. 

용문사 버스종점인 주차장에서 상가지역을 지나면 매표소가 나오고 매표소에서 용문사가는 길을 따라 용문사일주문을 통과하여 용문사 입구에 다다르면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스승인 대경대사를 찾아와서 심은 것이라 라는 설과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 세자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뿌리가 내려 성장한 것이라고도 하는 1,100년된 은행나무가 있고.. 바로 용문사에 닿는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2년(913년) 대경화상이 창건한 고찰로 천삼백여년의 역사를 지닌 고찰임에도 그 옛날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게 1970년 정미의병과 6.25 전쟁 때 전소된 것을 말끔하게 재건하여 놓았다. 등로는 용문사를 나와 좌측으로 이어진다.

계곡을 건너서 이정표(현위치1'2 상원사 갈림길1)에서(11:48) 우측계곡길은 하산길로 하고 좌측으로 올라가면 절고개 네거리에(12:07) 닿는다. 이정표가섯다.(현위치 2'1)이후 몇개의 이정표를 만나지만 상원사 방향으로 25분쯤 이어가면 (현위치2'7 용문사 2.1km지점)이정표가

섯다. 상원사에는 지프가 다닐 수 있는 길이 연수리까지 이어진다
상원사 둘러보고 내려와서 나무다리 계곡을 건너 2~3분 가면 지능선 안부인 하누재에 닿는다.
하누재에서 25분쯤 오르면 장군봉 남동릉 삼거리로 들어선다. 이후 장군봉 남동릉을 타고 10분 오르면 30m 밧줄이 매인 급경사 바윗길을 올라간다. 30m 밧줄 이후  또다른 밧줄을 지나면 날카로운 암릉 남쪽 하단부 바위벽에 닿는다. 이후 쇠말뚝들에 매인 밧줄을 지나고 분재와 같은 노송군락이 있는 바위 상단부로 올라선다. 이어 2~3분 더 오르면 뾰쪽한 바위가 있는 전망장소에 닿는다.
이곳에서는 윤필암터 협곡 건너로 용문산 정상 일원이 마주 보인다. 동으로는 남동릉 뒤로 용문봉 능선, 남동으로는 심점리 용문사 주차장,

남으로는 연수리가 조망된다. 전망바위에서 왼쪽 바윗길로가면 남동쪽 지능선 갈림길이 있다. 이 길은 백운암으로 이어진다.
갈림길에서 계속 장군봉 남동릉을 따라 오르면 용문산 남서릉에 장군봉 정상석이 있는 장군봉에(13:44) 닿는다.
이종현님은 용문사엔 같이 들렸으나 이후 앞으로 갔는지~~! 뒤따라 오는지~?  장군봉정상엔 홀로섯다.
우선 혼자서 점심띄우고 출발하려는데 노익장 이종현님 나타난다. 용문사에서 용문산으로 바로 올랐다가 장군봉으로 하산중이란다.ㅎㅎ

장군봉 비석을 뒤로하는 홀로 용문산으로 오른다. 장군봉에서 500m 오르면 이정표거 선 사거리(↓백운봉 3.7km, ↓상원사 3km, 용문산 1.0km→, 용문사 4.0km→)에 닿는다. 사거리에서 오른쪽 숲속 사면 길을 따라 가면 너덜지대로 들어선다.

너덜지대를 횡단하면 계속 숲길이다. 이어 가파른 지능선과 협곡 상단부를 S자로 휘는 길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이정표가 섯다.

(←백운봉 4.3km, ←장군봉 1.1km, 용문사 3.4km→)이정표를 뒤로하고 15분가량 이어가면 남동릉 정상 갈림길 삼거리 이정표(↑용문산 정상 150m, ←백운봉 4.7km, ←장군봉 1.5km, ↓용문사 3.0km)에 닿는다.
평상과 긴 의자도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 상단부 계단을 따라 군부대 철망길로 정상 안내판에 오른다.
정상 안내판 앞면 내용을 보려면 남동쪽 1m 거리에 불과한 절벽 위 모서리로 나서야 된다.

발이라도 헛디디면 추락하기 십상인 위험한 곳이다.
안내판에는‘10시 방향 송신탑이 정상’이라고 쓰여 있다. 송신탑은 울타리 안쪽 20m 거리로 올려다보인다.

정상석이 위치한 곳에서 A+팀과(14:42) 조우하고.... 되돌아, 올라왔든 계단따라 정상아래 15m지점 삼거리에서 용문사'마당바위 방향으로 하산길 내려선다. 30여분을 내려오면(현위치 2'4 용문산능선길) 삼거리에 닿는다. 정상에서 0.9km지점이다(→상원사2.4km거리고, ↓용문사2.1km ↓마당바위 600m)잠시후 계곡길 끝지점(현위치 1'6)에(15:33) 닿고, 나무다리를 건너면 용문사앞 계곡이다.

계곡아래엔 회장님, 모니카님, 언제나 청춘인 이종현님, 계곡에서 망중한 즐기고 있다.
잠시 들렸다 내려오면 천연기념물 30호 용문산은행나무, 일주문 지나고 매표소 지나 주차장에(16:40)도착하면 오늘산행도 여기까지다. 2014.06.28  산행거리 12.4km, 5시간20분 소요,  18:12 귀가출발,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