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밀양 백암봉,용암봉

서석천 2014. 5. 30. 10:48

부산에서 08:00에 출발하여 대구·부산 고속도로 밀양IC~울산 언양 24번국도 우회전~산외면 희곡리 괴곡마을 버스정유소에 09:15에 닿는다.

들머리다. 괴곡버스정류장에서 길을 건너 마을회관 옆 도랑을 따라 포장로로 오른다. 왼쪽 운상원 용수사 약산사 방향으로 간다.
 독립가옥 옆에서 갈림길. 운상원이라 적힌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간다. 용수사 지나고 반야원 지나 운상원 입구를 지나 괴곡동천 방향으로 모퉁이를 돌면 길 우측 마지막 독립가옥좌측 철망을 따른다. 여태까지 포장도로 였으나 이제부터 산길로 접어든다.

버스정류장에서 25분 걸렸다.

외길인 산길을 따르면 철망을 둘러친 송전탑 공사장을 돌아 10여분 이어가면 너덜지대를 지나 이곳에서 10여분 더 오르면 안부갈림길에(10:26) 닿는다. 백암봉은 우측이지만... 좌측 이동식 화장실이 있는 능선으로 올라 10분 이면 이정표가선 삼거리에 닿고,

중산은 4분이면 닿는다. 중산에서 낙화산쪽으로 이어가다 아차! 계획된 오늘산행 루터가 아님을 깨닿고~~

지나온길 안부 갈림길까지 되돌아 왔다.(11:45) 1시간30분 가량 알바.~
이후 등로는 떡갈나무와 송림으로 낙엽이 폭신거리는 걷기좋은 산행을 홀로 이어가면 암팡진 오르막을 올라서 낮으막한 무명봉들을 오르내리며 능선길을 이어간다. 디실재지나 암릉사이를 오르기도 하고 애돌아 가기도 하여 우측1~2분 거리에 있는 백암봉을 지나 전망대에서 보이는 승학산, 정각산, 구천산, 그 오른쪽 뒤 천황산, 재약산을 둘러보고 용암봉을 향한다.

암릉군을 지나 20분 이어가면 펑퍼짐한 바위 4개가 모여있는 전망대에 닿는다.

왼쪽부터 밀양 중산 낙화산 보두산이, 오른쪽으로 청도 화악산 남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17분 뒤 용암봉 바로 앞 682봉에 닿는다.

숲이라 조망은 없고 왼쪽 구만산에서 오른쪽으로 북암산 문바위 수리봉 억산 범봉 운문산 가지산 천황산 재약산 등

밀양을 대표한는 영남알프스 산군이 펼쳐진다. 발아래는 얼음골 가는 24번 국도와 산내면소재지 송백도 조망된다.
5분만에 만나는 전망대에선 용암봉이 코 앞에 와 있고 우측 뒤로 밀양 최고지 마을인 오치마을도 보인다.

여기서 낙엽송과 소나무가 공존하는 길을 잠시 지나면 용암봉(13:32)에 닿는다. 예전엔 헬기장이였든 정상에 2010,01,31 울산 미봉산악회에서 세운 앙증맞은 까만대리석 정상표지석이 섯다. 왼쪽은 소천봉방향~~~

직진하여 석문처럼 생긴 좁은 바위틈새를 통과하여 전망대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날머리인 용전교와 용전리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뵌다.
이후 산길은 희미하여 548봉에서(13:45) 골안쪽으로 난 길을 찾지못하고... 직진으로 이어가다 포장임도에 닿았으나...
임도를 따르는 것이 옳은길인줄 모르고 개념도대로 임도 좌측 계곡으로 들어갔다. 지천으로 깔린 산딸기 포식하고 .....계곡엔 길이 없다,

한참을 알바하고 포장임도로 다시 올라와 사과밭 사이로 난 길을따라 오치마을 구룡사슴농원도 지나고 저전마을 기도도량 지장사 지나 용전휴게소(15:40)에 닿는다.
계획되로 걸었으면 9km를 4시간이면 족할것을.... 15.3km로 6시간16분 걸었다. 2014.05.29  사진보기

 

 △지도 따라 갔다가... ▽코스로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