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울주 대운산

서석천 2013. 8. 15. 08:25

울산시 울주군과 경남 양산시의 경계를 이루는 대운산, 흔히 불광산 시명산 삼각산 등과 연계하기도 하고 시내와 가까워 산꾼들은 자주찾는 산이다. 오늘도 더위피해 산꾼들은 대운산으로 간다.

노포동에서 301번 시내버스로 웅상면 버스종점에 내려 슈퍼스타노래연습장 건물을 지나면 좌측으로 시명사 안내간판이 보인다. 안내판따라 도로를 따르면 대운산등산안내도 비치된곳을 올라서면 명곡저수지다. 저수지우측 임도를 따르다 그늘진곳에서 상견례하고 이어가면 (10:56)청룡사'시명사 갈림길에 닿는다. 이정표엔 정상2km라 알려준다. 잠시후(11:00)시명사에 닿고,

잠시후 명동임도1km가 끝나고 산길로 접어드는 곳에 선 이정목엔 정상2.6km, 계류를 건너 산길로 접어든다.

15분을 사면길로 이어가면 갈림길에 닿는다. 좌측으로 가면 임도를 타고 정상으로 가는길이나 이글거리는 햇살을피해 우측 사면길을 택한다. 능선 따라 완만한 경사를 오른다. 잠시후 시명골을 건너는 외나무다리 건너 30여분 이어가면 또 갈림길(11:53) 만난다.  좌측 그늘없는 임도로 가면 빠르기야 하겠지만,..우측 사면길로 돌아간다. 25분만에 정상아래 능선안부 갈림길 쉼터에(12:18) 닿는다.

좌측정상 가는길, 우측 장안사'명동 가는길, 4개의 벤취가 설치 되어있다. 한참을 쉰다.

시명골을 건너면서 뒤따르든 일행4명이 우측능선으로... 다시뭉쳐 정상으로 오른다.
땀을쏟어며 올라서니 돌무더기가 보이고 무덤1기를 지나면 대운산(742.4m)정상이다.(13:00)데크로 덮힌정상엔 커다란 정상석, 안내판, 쉼터벤취. 인공물로 가득하다.
조망은 남서쪽으로 가깝게는 불광산 시명산이, 멀리는 달음산과 장산이 눈에 들어오고 북쪽으로는 천성산과 영남알프스 연봉, 울산 문수산 등도 한눈에 볼 수있는 조망처다. 정상에서 땀도 식히고 에너지도 보충하고.. 한참을 노닥거리다. (13:36)하산길잡는다. 원래 계획은 2봉으로 갔다가 상대주차장으로 하산하기로 했으나, 너무더워 빨리 내려가 계곡에 알탕 할 생각으로 아무도 2봉은 않 간덴다.

 2봉은 1.8km거리로 40분이면 될텐데... 정상에서 상대마을방향 가파른 내림길은 새로 설치된 계단을 내려서면 잇단 전망대를 만난다.
정상에서 400m내려온 지점, 산길을 거의 포장하다시피 설치한 목재 데크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안전하긴 하다..

곧 경사가 완만해지면 목재 데크길이 또 이어진다. (14:09)정상에서 1km지점에 이정목 섯다. 3주차장이 3.2km거리다.

20분후 정상에서 1.9km지점에 이정목섯다. 3주차장이 2.4km거리고... 바로 1분후에 제2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7분후 아홉 마리의 용이 폭포 아래 소에서 살다가 여덟 마리는 승천하고 나머지 한 마리는 하늘에 오르지 못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높이 3m가량의 구룡폭포다.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계곡이 올해는 유난한 가뭄으로 유량이 많지않아 폭포의 참모습은 찾기어렵다.
구룡폭포아래 제법 고인 소 에서 30여분 유유자적 알탕즐기고... 계곡의 풍경이 아름다워 '제2 소금강'으로 불리기도 한다는 울산12경 내원암계곡을 따라 (16:00)에 대운교를 건너면 상대마을 깊숙한 곳에 자리한 3주차장에 닿으니 오늘산행도 여기까지다.

3주차장에서 남창역까지는 마을버스가 시간마다 다니고,, 남창역에서 부전역으로 가는 열차는 오후 5시26분, 6시9분, 7시40분에 있다.
부산에서 남창으로는  부전역에서 무궁화호를 탄다, 오전 6시, 6시50분, 7시35분, 9시05분, 9시20분 등 하루 15회 출발한다.
남창역까지 55분 소요되며 요금은 3000원.

201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