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제비봉
오늘은 단양군 단성면에 위치한 단양8경속에 위치한 제비봉으로 간다. 토산에 얹혀서 부산진역에서 08:00에 출발,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내려 단양방면 5번 국도를 타고 가다 북하삼거리에서 좌회전, 단양교를 건너 단성면 방향으로
36·59번 국도를 탄다. 단성면 소재지에서 왼쪽 충주 방향으로 가다가 다리를 건너면 36번 국도인 오른쪽 충주 방향으로
가면 길가왼쪽에 "외방중리" 란 표석이 보인다 이곳이 들머린데~~~!? 장회나루 쪽으로2km가량을 더 가 "얼음골맛집"이란
간판과 "제비봉탐방로"입간판이 섯는 곳에 11:58에 도착한다.
5년전엔 같은길로 3시간15분 걸렸는데.. 오늘은 3시간58분 걸렸다.
장회나루 주차장에서 17:00까지 집결키로 하고 산행시간 5시간이라...
원래 A코스는 2km 지나온 외방중리에서 임도-590봉-581봉-사봉-856봉-옹달샘갈림길-제비봉으로(8.5km) 계힉 했고...,*^#
B코스가 이곳에서 바로 제비봉으로 오르기로 했어나...ㅠㅠㅠ 오늘은 A'B 코스 구분없이 모두 다 같이~~~
일행 인사나누고 산길로 빨려든다.
15분쯤 산길을 오르면 지능선에 올라서 뒤돌아 보면 지나온 36번도로와 A코스 들머리인 외방중리 임도가 보인다.
들머리에서 1.5km올라온 지점 해발531m에 이정표가 섯다. 제비봉이 0.8km,거리다. 아름드리 잣나무가 하늘을 찌를듯한
호젓한 숲길능선이 이어진다. 30분쯤 이어가면 현위치번호 월악09-06 표지목에 해발표기가 없어 "해발 635m"라 적어놓고..
밧줄로 연결된 위험구간을 지나면 곳곳에 "추락'위험"이란 경고판을 보고 15분쯤 이어가면 갈림길에 이정표가 섯다.
얼음골지킴터에서 1.8km지점이고, 좌로 제비봉이 100m거리고, 우측으로는 장회나루로 하산길이다.
출발 1시간, 13:00에 거칠것없는 조망을 자랑하는 제비봉 정상(해발721m)에 올라선다.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충주호가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그 건너 맞은편엔 금수산, 말목산, 가은산, 등이 눈에들고
왼쪽 아래로는 구담봉과 옥순봉, 장회나루의 유람선 선착장 등도 모습을 드러낸다. 국립공원 구역답게 조망 안내판이 있어 참고가 된다.
정상표지판 옆에서 인증샷 한장담고 왔든길로 내려선다 조금전 지나왔든 이정표가 선 삼거리에서 '제비봉 공원지킴터 매표소 2.4㎞'라는
이정표 따라 장회나루 방향으로 내려선다.
정상에서 800m내려온 해발531m 지점에서 이정표를 만난다. 공원지킴터가 1.5km거리다.
이 지점부터 철계단이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마사토와 암릉인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이 산길이 빼어난 경관으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 길 로 알려있는 구간이다.
발길 닿는데가 전망대요, 눈길닿는데가 분재화원이요, 바위벼랑에 버티고 선 천년노송과 충주호의 푸른 물결위로 미끄러지는 유람선,..
굽이굽이 비경이라 모퉁이와 전망대 마다 멈춰 서 디카에 담고 눈에담고 가슴에 담는데...
저 아래 강건너 바라보니 작은 무덤이 하나 보인다. 저 곳이 바로 퇴계/이황과의 애틋한 연정으로 유명한 기생 두향의 묘다.
여자가 한을 품어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했든가~~ 무슨 한이 많아 아직도 무덤엔 떼도 입지않고 벌거숭이 인가~ㅎ
암릉길을 거의 다 내려와 제비봉 정상쪽을 바라보면 날개를 펼친 제비가 날렵하게 날아오르는 모습임을 확인하게 된다.
막힘없이 탁 트인 절경에 입 다물기를 잊은 채 능선 왼쪽의 비경지대인 설마동 계곡까지 디키에 가슴에 담어며 10여 분을 내려서면 날머리인
36번 국도상 장회나루 앞 "제비봉공원지킴터" 초소에(14:20) 닿는다.
붉은색 : 예상트렉, 노란색 : 실트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