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호산-민주지산
새해들어 첫 산행지로 민주지산을 택했다.
민주지산(1241.7m)은 충북 영동군 용화면과 전북 무주군 설천면, 경북 김천시 부항면 경계에 있는 소백산맥의 일부로 추풍령
에서 남서쪽에 자리하고 북쪽으로는 각호산이 남동쪽으로는 석기봉과 삼도봉으로 이어지며 대덕산과 부항령을 지나 질매재와
황악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상에 있는 산이다.
토산에 얹혀서 부산진역에서 08:00에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 황간I/C에서 내려 49번 지방도를 타고 매곡면지나 상촌면
꼬부랑도로를 따르면 상촌면'용화면 경계인 도마령에 닿는다. (11:37)
산행은 도마령에서 시작해 능선을 따라 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을 거치는 능선종주는 13.5km에 5시간30분정도의 시간을
요하나 오늘산행은 도마령에서 올라 각호산-민주지산에서 쪽새골로 하산하기로 하고 출발한다.(11:40) 물한리 주차장에서
17:00에 집결키로 하고...
도마령 주차장에서 바로위에 보이는 상용정을 향해 계단을 오르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2분후 정자에 닿으면 해발842m를 알려주는
삼각점과 벤취가있는 쉼터를 지나 오르막 능선으로 이어가면 작은추모비를 지나 오름길은 계속되고.. 한참만에 조망이 탁 트이는
전망대에 닿는다. 남쪽 멀리로 민주지산이 눈에들어오고..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꺾어 암능을 밧줄에 의지해 오르면 각호산이다.
까만 대리석에 "각호산1176m" 라는 정상석이(12:25) 반긴다. 내가 지닌 계념도엔 1202m라 표기 되어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호쾌하기 비할데 없다. 남에서 동으로 뻗어가는 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 능선과 삼도봉에서 양 날개
처럼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장엄함은 숨이 멎을 지경이다.
되돌아 나와 로프에 의지하여 내려왔다 다시 능선으로 조금 오르면 동봉(12:34)갈림길에 선다. 이정표가 섯다.(현위치:각호산
←도마령1.6km, ↑황룡사2.5km, →민주지산(대피소)3.4km,)좌측으로 물한계곡 황룡사로 하산하는 길 있어나 우측 내리막
능선으로 안부를 지나 다시 완만한 오르막, 잠시후 십자로 갈림길에(12:51) 선다.여기도 이정표가 섯다(현위치:십자로갈림길
←각호산0.5km, ↑황룡사2.0km, →민주지산2.9km,)민주지산 방향으로 직진하면 잠간의 산죽지대를 지나고 무덤을 지나면 15분
만에 1185봉을 통과한후 "민주지산 제7지점"에(13:19) 이르고 여러산꾼들 산정뷔페 한창이다. 남들 식사모습 보니 시장기가
느껴진다. 10여분을 더 이어가다 민주지산 정상아래 무인대피소에서 점심 해결하고.. 13:52에 대피소 나선다.
무인대피소에서 10분이면 정상에(14:02) 올라선다. 여기도 영동군에서 설치한 검은대리석의 정상석엔 ["민주지산1241.7m"
석기봉2.9km,↔각호산3.5km,] 와 삼각점이 섯다. 정상에서는 동으로 뻗은 석기봉너머 삼도봉과 그 좌우로 뻗어가는 백두간능선
이 더욱 가깝게 다가오고... 북쪽의 황석산에서 남쪽의 대덕산 덕유능선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석기봉을 향해 잠시내려서면 앞에
조망대 좌측으로 길을 잡고 내려서면(정상에서9분거리)쪽새골 갈림길에(14:11) 닿는다. 119산악위치 민주지산 제6지점이다.
이정목이 섯다.(현위치:쪽새골갈림길 ←민주지산0.12km, ↑황룡사3.8km, →석기봉2.5km, 직진은 석기봉 거쳐 삼도봉으로 가는 길이고..
오늘은 좌측 쪽새골로 내려선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하늘을 찌를듯 곧게 뻗은 아름드리 잣나무가 숲을 이룬 구간을 지나고
쪽새골 삼거리(14:36)에 닿고.. 이어가다 목교를(14:52) 지나면 잣나무숲 갈림길에 닿는다. 이정목이 섯다.
(민주지산7.3km, 민주지산 지름길3km,) 주위엔 화장실도 보이고..이제부텀 임도처럼 넓은길이다. 등로 우측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철망이
쳐진 등로를 따르면 잠시후 쪽새골' 미나미골이 갈라지는 갈림길을 지나고 3분만에 황룡사입구에 닿고..
황룡사에서 황룡교지나 주차장까지는 10분이면 닿는다.(15:14) 산행거리 9.1km,에 3시간35분 소요, 2012/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