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월영봉, 대각산.
우송선생님 부산 오신다기에 기다렸으나.. 계획이 바뀐것 같고.. 가볍게 다녀올 산을 찾다가 토산에서 군산 신시도
대각산 영월봉엘 간단다. 얼른 신청 해 두고... 걱정이다 발목이 괜찮을런지.. 산행을 못하면 새만금방조재만 이라도
보고 올 요량으로 참가한다. 부산진역에서 08:04에 출발한다. 예전같으면 5-6시간 걸릴 거리를 잘 닦인 도로덕분에..
부안에서 군산으로 연결된 새만금 제2호 방조제를 타고...
12:45 신시도 주차장도착, 신시도 섬마을은 세계 최장거리인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에 위치하고,
육지와연결되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월영산 밑으로 넓은 주차장이 조성 되어있고, 새만금 방조제 중간에 위치해 새만금방조제 기념탑이 있고 신시도 배수 갑문이 자리하고,
모든 등산객의 시발점 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좌측 배수갑문쪽 절개지로 해서 199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바로 영월제로 오르는 두 코스가 있다.
우리는 주차장 좌측 배수갑문쪽 절개면 철계단으로 오른다. 철계단이 수직에 가깝게 꼿꼿하게 섯다.
13:05 199봉 도착, 나무에 199봉 이라 적힌 팻말을 군산시 산악연맹에서 달아뒀다.
신시도 서쪽의 섬들이 한눈에 드는 장소다. 선유도(仙遊島)와 무녀도(巫女島) 등 수많은 섬들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밑으로 새만금방조제와 신시도 배수갑문이 한눈에 들어오고, 이어갈 대각산 전망대가 11시 방향으로 조망된다.
13:14 월영재 갈림길, 정자가 있는 쉼터다 우측으로는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좌측은 대각산 올랐다가 돌아올 길이다.
길 건너 등로를 따른다. 오름길에 만나는 주상절리가 일품이다.
13:22 월영봉도착, 최치원 선생이 단을 쌓고 지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다. 사방에 흩어진 돌무더기가 눈에 띈다.
월영봉(月影峰 198m)의 높이는 겨우 198m지만,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의 주봉(主峰)으로 이 지역 섬 산 가운데 가장
위엄 있고 높은 봉우리다. 이곳에서는 신시도 배수갑문과 부안으로 이어지는 새만금방조제가 시원스레 조망되고...
미니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거치른 등산로가 이지고... 월영산 정상에서 미니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뒤로 비치는 옥빛 바다가 아름답고 키작은 소나무 사이로 걷는 코스는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여기서 서쪽으로 방향을 튼 산길은 바닷가의 미니해수욕장으로 뚝 떨어진다.
내려오다 해수욕장과 해안선이 보이는 전망좋은 바위 위에서 홀로 점심띠우고..
13:46 미니해수욕장, 몽실한 자갈로 이루어진 미니해수욕장 한적하게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등산객이 많이 보인다.
다시 암릉을 타고 원통형 전망대가 서 있는 대각산(187.2m)으로 오른다.
대각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는 바위로 이루어져 조금은 거친 등로가 이어진다.
14:15 대각산정상, 전망대와 삼각점이 섯다. 전망대로 오른다. 대각산 정상의 전망대는 고군산군도와 새만금방조제
일원이 한눈에 조망된다.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섬들은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하다.
신시도를 비롯해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방축도, 관리도, 야미도등 서해의 비경이 한눈에 펼쳐진 멋진 경관이다.
정상에서 서북방향으로 하산길 보인다.
14:27 122봉, 벤취3개를 둔 쉼터다, 대각산 정상을 올려다 보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리면...
14:34 김해 김씨묘에 도착하면 사실상의 산행은 끝.. 임도? 산책길에 닿으면 좌측에 "삼거리꽃나무슈퍼"간판이 달린
컨테이너 하우스앞으로 난 산책길을 따르면 저수지 만나고 저수지를 좌측에 두고 이어가면 방조재 위를 걷는다.
월영재로 이어지는 제방이다. 우측으로 갯벌이 펼쳐지고 좌측으로는 농지가 조성되어 있다.
14:58 월영재, 제방지나 월영재로 오르는 등산로가 제법 가파르다. 이곳을 넘어가면 처음 출발했던 주차장이 나온다.
199봉에서 내려와 월영봉으로 올랐든 길목이다.
15:02 주차장도착,
산행거리:6.8km, 소요시간:2시간25분, 평균속도 3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