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미륵산
오늘은 동양의 나폴리 라 불리는 통영항의 빼어난 경관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뱃길인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국내 어느 산도 견줄 엄두조차 못낼 정도로 조망이 탁월하다는 통영 미륵산으로 간다. 금샘 산우님들과 함께...
거저께(24일)는 일봉산우들과 백화산에 가서도 발목 통증으로 산에 오르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는데..
미륵산은 개인적으로는 3번을 시도 했지만.. 인연이 닿지 않은지 매번 실패하고.. 4번째 도전 이다.
어제 병원에서는 우측발목 퇴행성 관절염으로 치료를 받고 왔지만.. 당분간 산행은 하지 말란다.
누라한테는 견딜만 하다고 집을나섯지만...
08:05 봉래동 에서 탑승하여 거가대교 건너 거제도를 지나
10:50 용화사 광장에도착, 인원점검과 안내말 듣고 입산한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이곳 용화사광장-관음사-도솔암-정토봉-미륵치-미륵산-미래사-띠밭등-용화사광장순,
주차장 우측 관광안내도와 용화유치원 간판이 있는 곳이 관음사 방향으로 오른다.
10:58 산행시작, 관음사로 가는 포장길 입구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미륵산 정상 1.9km /관음사 0.4km)
11:05 관음사 작은 성문과 같은 문루에 당래선원(當來禪院)이라는 현판이 있다. 관음전 등 몇 개의 전각과 석탑 2개,
잠시 관람 후 돌아 나와 이어간다.
갈림길(미륵산 정상 1.3km, 도솔암 0.1km, 용화사광장 0.7km) 도솔암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11:11 도솔암, 석주 2개를 통과하여 도솔암으로 들어선다. 도솔암은 고려 태조 26년(서기 943년)에 창건한 고찰이다.
경내 우측 끝에 전망대가 있다. 오늘의 첫 조망처, 통영항이 내려다 보인다. 도솔암 관람하고 되돌아 나와 우측 사면으로 오른다.
미륵산 정상1.3km 거리다. 도솔암에 대한 안내판도 보인다.
11:21 큰작은망 갈림길, 용화사 광장에서 1.0km 지점이고 현금산이 우측 1.1km 거리다. 쉼터로 돌탑과 이정목 벤취가 놓여있다.
미륵산정상은 0.8km거리다. 좌측 미륵산정상으로 오른다.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는 된비알과 암릉구간이 번갈아 나타난다.
그러나 오름길에 지침보다 사방으로 조망되는 남해 쪽빛바다의 풍광은 와~!!! 하는 감탄사만 연발케 한다.
11:30 석문에 닿는다. 올라서면 돌탑암봉 정토봉이다,(작은 망, 해발 334m) 발 밑에 산양읍 일대와 통영 앞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곤돌라가 오르내리는 미륵산이 가까이 보인다. 암봉을 내려와 미륵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11:40 철계단 올라서면 돌탑이 선 전망바위 나타나고,.. 나무계단을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뽀족바위 전망대에 올라선다.
건너다 보이는 데크쉼터로 꾸며진 미륵산정상(큰망)엔 산님들로 바글바글~~
11:48 일명 용화산이라 불리는 미륵산 정상석에는 '미륵봉 461m'라고 적혀 있다. 인증샷 한컷하고...
정상은 너른 암봉으로, 사방에 조망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거침이 없는 조망이 전개 되는데
사량도 칠현산과 옥녀봉, 지리망산이 확연하고 거제도 전경이 펼쳐지고..
저 멀리 한려해상공원은 분부신 옥빛이다. 통영 미륵산은 낮지만 높은 산이다.
일망무제 조망이 터지는 암릉에 올라서니 하늘 높이 떠 있는 듯 하니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이라는 것이 뻥~이
아닌게 확실하다.
11:58 봉화대에 올라서 미륵산 정상과 대도해 조망하고 남해의 한려수도의 전경과 파란비단을 펼쳐 놓은듯한 바다위에 마치 검은
점이라도 찍은것 처럼 보석처럼 박힌 섬들은 신비로움을 더하고.. 발 아래에 호수처럼 잔잔한 에메랄드빛의 한려해상 위로 흰 포말을
일으키며 흘러가는 쪽배들은 한폭의 그림이다.
12:02 정상에서 70m 지점 데크계단 갈림길, 좌측으로 용화사 1.5km 안내표가 보인다. 현위치에서 용화사25~30분거리다.
내림길은 나무계단으로 잘 정돈 되어 있다. 계단이 길게 가로지르는 지점에 이르면 계단을 가로 질러 내림길의 등산로로
내려서면 미래사에 닿을 수 있다.
12:23 띠밭등, 나무 의자등 편의 시설이 있는 띠밭등이다. 좌측 지름길로 정상에서 0.5km지점이고, 우로 띠밭등 약수터가 0.2km거리고,
도솔암은 좌로 1.2km거리다. 우측 미래사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하늘을가린 멋진 편백나무숲을 지난다.
12:29 약수터 갈림길 임도, 이정목 미륵산정상 0.7km 지점이고, 우측으로 미래사가 1.3km, 용화사광장이 좌측으로 1.1km거리다.
운동기구가 배치된 체육공원인듯.. 좌측 임도를 따른다.
12:33 임도 우측에 또 다른 체육공원을 만난다. 임도를 따라직진하면 용화사광장이 1km 거리고 우측으로는 도남동이 1.2km거리다.
임도따라 용화사광장으로 향한다.
12:54 용화사 사찰앞에 약수터가 보이고 아담한 용화사가 명당터를 잡고 앉았다. 기도를 온 불자들로 붐빈다.
짜임새있는 가람 배치가 멋들어짐을 자아내고... 용화사 돌아보고 나와 임도를 따르지않고 용화사를 왼편에 끼고돌아 산길로
관음사로 향한다.
13:16 관음사앞 들머리로 시작했든 지점이다.
13:20 산행 종료! 용화사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접는다.
※산행땐 견딜만하든 발목통증이 오름길엔 정상까지 앞으로 올랐지만...
봉화대부터 내림길 내내 뒷걸음으로 용화사 주차장까지 왔다.
정상까지 오른시간은 약 1시간, 하산시간이 1시간20분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