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여행

함양 독바위대신 영룡봉

서석천 2010. 7. 11. 08:46

 

 영룡봉이라~~!!!?? 이쯤이 두류봉인줄 알았는데~~~ ?@#$&

벽송사에서 함양독바위가 목적진데... 첨 부터 잘 못 짚었다.   벽송사주차장에 11:20에 도착하여 11:27에 벽송사를 지나면서 부터 꼬이기

시작~~  좌측 능선으로 올라야 하는데.... 고생길 출발점인 직진으로 이어간다. 이 방향은 어름골로,  허공다리골로 이어져 쑥밭재 쪽 방향...
한참 후에야 잘못든 길이란것 께닳고... 되돌아 가자고 해도 막무가내...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 했든가~ 이경용, 권상주, 김복현, ? ? 나. 6명 의기투합하여 계속 고 고 씽이다.

어름골을 거슬러 오른다. 11:50쯤에는 옛절터도 지나고... 15분후에는 어름터 독가도 지나니 함양독바위는 물건너 갔고...

 쑥밭재로 올라 산청독바위 돌아 새봉으로 함양독바위까지는 1시간 30분이면 닿을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우측 쑥밭재로 작심하고 오른다. 흔적없는 원시림으로... 12:00 부터 흔적없는 원시림속으로 개척산행은 시작되고.. ㅎㅎ

3시간20분을 헤멘끝에 능선에 올라선다. 쑥밭재 인것은 확살한데?... 근데 웬? 영룡봉~ ? 이쯤이 두류봉 일텐데... 정신줄 끓어졌다. ㅎㅎㅎ

주위를 둘러봐도 두류봉 부근인데... 영룡봉 표지석이 우뚝하다. 두류봉(1,530m)보다 고도가 높은 영룡봉(1,543m)이라...???

아차 지금시간 3시30분 산행끝내고 날머리 도착시간이닷~ 여기서 머뭇거릴 시간없다.  하산하자.

서둘러 하산... 허공다리골로 해서 옛절터로 왔든길 되돌아 간다. 애마 벽송사로 오라고 요청하고... 

애마에 실려 날머리 용유교에 18:50에 도착. 금쪽보다 귀한 3시간30여분을 날려버리고 숙제만 않고왔다.

표지석을 함양군에서 세웠기에 함양군에 물어봐도 영룡봉은 모른다.? 산청군에도 모른다? 지리산국립공원 관리공단에도 모른다.?

내가 헛것을 보고왔나~ 디카도 헛것을 담아왔나~ 혼란스럽다. 20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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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ㅁ두류봉의 위치에 대하여..

오늘 산행하면서 몇몇분들이 내가 알고 있는 두류봉은 이미 지나쳤는데 이분들이 말하는 두류봉과는 위치가 다른 것

같다. 오늘로 두류봉은 3번째 산행이다.
근디 왜? 내가 알고 있는 두류봉과 다른 이들이 알고 있는 두류봉의 위치가 다른가??

두류봉의 위치에 대해서는 이론이 많다.

1,452m봉(=영리봉,시루봉,도리봉)을 두류봉이라고도 하고..
1,452m봉에서 국골 사거리로 내려서기 전에 있는 1,543m 말봉을 두류봉 이라고도 한다.
말봉을 두류봉이라고하는 것은 부산일보의 개념도에서 찼을 수 있었다.
정확한 고증을 거치고 말봉을 두류봉이라고 하는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국토지리정보원 1/50,000 지형도에서는 국골 사거리에서 하봉으로 오르다 만나는 1,618m봉을 두류봉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1,618m봉은 하봉 능선상의 봉우리로 두류봉 능선상의 봉우리가 될 수 없겠다.

1,543m 말봉에는 예전에 없든 영룡봉(靈龍峰)이라는 정상석이 서있다.
함양군청에서 봉우리가 용의모습과 비슷하다하여 붉은 글씨로 정상석을 세워놓았는데..

실제 두류봉의 위치에 대한 고증은 가능할것인가? 찜짐함을 금할 수 없다.ㅁ

아날로그/배종호님의 2010/07/03 두류봉 산행기록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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