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와 5'18
5.18 진실 규명에 주목하라
서석천
2009. 12. 13. 14:43
사회통합위, 5.18 진실 규명에 주목하라 |
민주화란 미명 하에 벌어진 국가정체성 파괴를 밝혀야 |
11월 26일에는 민추협의 화합을 다짐하는 모임이 있었다. 김영삼의 상도동계와 고 김대중의 동교동계와의 화해와 화합을 위한 자리였다고 한다. 이들을 의심의 눈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은 5.18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된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사실이다.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의 증거로 5.18광주사태는 그 실체를 재규명해야 할 운명에 처해진 것이다. 아직까지 제도권에서는 5.18의 북한군 개입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11월 27일에는 사회통합위원장으로 전 국무총리 고건씨가 내정되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계층과 이념, 지역, 세대 등의 차이에 따른 갈등을 해소해 사회 전체를 통합으로 이끌기 위한 사회통합위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추협의 화합모입을 보면 놀란 가슴, 사회통합위원장 내정자를 보면서 또 다시 가슴을 쓸어내린다. 물론 노파심일 수도 있지만, 5.18의 일부 실체가 밝혀진 상황에서 제도권에서는 5.18과 관련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느 누구도 ‘5.18 재조명’에 대해 말이 없고, 시민단체 일부에서의 목소리만 공허한 메아리가 되고 있는 중이다. 사회통합은 ‘5.18재조명’을 통한 ‘광주시민의 명예회복’으로 시작해야 한다. 사회통합위는 여러 가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미봉책이 아닌 근본을 철저히 살펴서, 민주화란 이름으로 벌어진 정치적 사건들에 대해 잘잘못이 있으면 밝히고 용서와 화해를 바탕으로 해야 할 것이다. 특히, 5.18과 같은 사건은 당사자나 혹은 유족이 생존해 있고, 첨예한 이해가 엇갈리는 사안일 수 있기에 신중한 접근이 있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의 증거에서 문제가 제기되었듯이, 5.18은 북한과 남한의 좌익종북세력들이 합작해서 일어난 반역적인 폭동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좌익세력에 선동당했던 무고한 광주시민의 아픔은 반드시 치유되어야 하며, 희생자의 명예를 새롭게 회복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그 주동자를 색출해서 사회와 격리시키는 일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사회통합위는 80년 5.18로 인해서 무너져 내렸던 ‘대한민국 정체성’을 찾는 일이 바로 사회통합으로 가는 첫걸음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혹시라도 사회혼란을 염려한다거나 지난 5.18과 깊은 연관이 있는 민추협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치는 세력들을 철저히 경계하면서 5.18의 해법이 바로 사회통합의 올바른 방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했으면 한다. 09.11.27. 강재천 민주화보상법개정안통과추진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