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경재

김재수 구조본 자필 진술서 6월4일

서석천 2009. 12. 7. 10:24

김재수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 지필 진술서 - 2003년 6월4일
『이익치 회장 아파트 뒤 산책로에서 이 회장에게 CD 150억원 전달했다』
김재수 현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 자필진술서
 
 성명 : 김재수(金在洙)
 연령 : 만 54 세
 주거 : 현대 압구정동
 직업 : 현대 사장
 
 다음과 같이 임의로 자필진술서를 작성 제출함
 
 본인은 2000년 4월 4~5일경 정몽헌 회장으로부터, 어렵겠지만 이익치 회장에게 150억원만 만들어 주라는 지시를 받고, 바로 이익치 회장을 만나보니 본인이 CD(양도성 예금증서/무기명식)로 만들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현대건설 재정부 이ㅇㅇ 이사에게 CD 150억을 만들어 달라고 지시하였습니다.
 동년 4월 중순경 저녁에 이ㅇㅇ 이사로부터 동 CD 150억을 (기억으로는 1억원권 150매) 전달받았습니다.
 이에 동일에 이익치 회장에게 연락하였고 동일(4월 중순경) 저녁 7~8시경 본인이 거주하는 워커힐APT 뒤 산책로로 기억되는 지점에서 이익치 회장을 만나 (당시 이회장은 운동복 차림에 조깅화를 신고 있었습니다) 전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후 이ㅇㅇ 이사에게 150억 CD를 만든 경위를 조사해 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150억원 현금 인출(2000년 4월7일)
 조흥 계동 30억 수협 종로 30억
 제일 영업 20억 평화 광화문(현, 우리 무교) 20억
 주택 종로3가(현, 국민 종로3가) 15억 외환 계동 10억
 신한 영업 10억 농협 종로 11억
 하나 영업 4억 = 150억
 그리고 이 현금을 가지고 동 일자에 농협 종로지점에서 CD(양도성 예금증서) 150억원을 매입하였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작성일 : 2003년 6월 4일
 
 진술인 : 金 在 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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