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현동 사업’의 또 다른 로비스트로 지목된 A씨가 최근 검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탁으로 2019년 이 대표의 선거법 재판에서 위증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A씨는 백현동 사업 당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구속)와 함께 성남시 상대 로비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김씨와 함께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A씨에 대해선 2019년 이 대표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위증한 혐의 등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백현동 사업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구속 후 처음 불러 조사했다. 백현동 개발과 관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그의 측근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배임 혐의 등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오후 김씨를 서울구치소에서 소환해 조사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백현동 개발 사업 관련 인허가 알선 등의 대가로 민간 사업자인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대표에게 77억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당초 김씨는 70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뒤 2022년 1월 35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그가 42억5000만원가량을 추가로 받은 것을 확인했다. 김씨는 2015~2017년 여러 차례에 걸쳐 정 대표로부터 2억5000만원가량을 받고, 지난달에도 4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7년에는 수억원 상당의 백현동 현장 공사장 식당(함바 식당) 사업권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장동 사건,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으로 기소한 뒤 ‘백현동 의혹’ 관여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최근 백현동 사업의 로비스트 A씨에 대해 ‘재판 위증’ 등 별도 사건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그 영장 청구서에 수사팀이 파악한 ‘백현동 의혹’의 기본 골격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9일 전해졌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백현동 사업자인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는 지난 20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위증을 하고, 성남시·경기도 개발 사업 관련 수십억원대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부동산개발업자 A(52)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27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피의자의 방어권을보장할 필요가 있는 점, 압수수색으로 객관적인 증거는 어느 정도 확보되었을것으로 보이는 점, 실거주지 파악된점 등에 비추어 현 단계에서는 구속의 사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19년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의 증인을 상대로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이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때 허위 사실을 유포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그해 12월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위증 교사’ 의혹과 관련,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2019년 2월 해당 선거법 사건의 1심에 이 대표 측 증인으로 나와 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선거법 위반)에 대한 첫 재판이 3일 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검찰과 이 대표 측은 주요 혐의에 대한 공방을 벌여 향후 재판에서 치열한 다툼을 예고했다. 재판 전에 취재진이 ‘대장동 개발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성남시장 시절에 몰랐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라고 묻자, 이 대표는 답하지 않았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 대한 재판에 처음 출석했다. 대장동 비리 의혹 등 이 대표에 대한 각종 수사가 시작된 지 1년여 만의 출석이다. 첫 재판은 이 대표가 방송 인터뷰 등에서 대장동 사건으로 수사받다 극단 선택을 한 고 김문기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이 대표 변호인은 이 대표가 김씨를 몇 차례 만났더라도 ‘알지 못했다’고 한 것은 허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직접 결재했던 ‘정자동 호텔 설립’ 관련 특혜 의혹은 검찰 수사와 함께 성남시 자체 감사도 진행되고 있다. 성남시가 시유지를 호텔 부지로 장기 임대하면서 애초 ‘시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던 법령 대신 다른 법령을 적용해 민간 업자에게 임대료를 깎아주고 시에 손해를 입혔다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강제 조사권이 있는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1일 전해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정자동 호텔 설립 특혜 의혹’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수사한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1일 이 사건을 성남지청으로 이송했다. 한 시민단체가 지난달 31일 이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를 직권남용,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대장동 사업을 수사 중인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에 배당했다. 반부패수사3부가 최근 1심에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사건의 피의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2차 조사를 받기로 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까지 포함하면 이 대표에 대한 3번째 검찰 소환 조사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7일 “이재명 대표가 1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오전 11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반면 검찰이 요구한 출두 시간은 10일 오전 9시 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백현동 개발 사업 기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115차례 통화한 것으로 27일 드러났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이 확보한 경기남부경찰청의 김인섭씨 수사결과 통지서에는 ‘성남시 정책비서관이었던 정 전 실장이 2014년 4월1일부터 2015년 3월31일까지 김 전 대표와 115회에 걸쳐 통화한 내역이 확인됐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 전 실장은 당초 ...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허위사실 공표(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긴 공소장에서 이 대표가 지난 대선 당시 대장동·백현동 의혹이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하자 이를 막으려고 국정감사와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거짓 발언을 잇따라 했다는 수사 결과를 밝혔다. 허위 혐의가 있는 이 대표의 발언을 조목조목 반박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검찰이 자신을 재판에 넘기자 “억지 기소”라고 했었다. 법무부가 16일 김도읍 국민의...

감사원이 경기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민간 개발사에 수천억원 이익을 몰아주었다”고 결론을 내린 감사 결과를 내놓았다. 그동안 이 사건에 대해 의혹만 무성했는데 감사원이 납득할 수 없는 특혜가 실제 있었다고 인정한 것이다. 백현동 의혹의 핵심은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성남시가 부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상향해주는 특혜를 민간 업체에 준 것이다. 업계에선 “토지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남시장으로 있었던 2016년 그의 최측근인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이 실무자들에게 “성남도개공은 백현동 아파트 개발 사업에서 손을 떼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민간 시행사인 A사가 백현동 아파트 개발 이익(3142억원)을 모두 가져갔고, 도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사업 승인이 내려진 성남 D호텔이 시행사 선정부터 공사 기간 폐기물 처리 등과 관련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21일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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